인천 계양구 한 비닐 하우스에 방치되어 있다는 7마리의 개들,
제보 내용은 <밥과 물도 제대로 먹지 못한 채 목에 노끈이 짧게 묶여 제대로 앉거나 서지도 못하는 상황, 실제로 보면 너무나 처참합니다> 였습니다.
떠돌이 개들은 다양한 경로로 가게 될 수 있습니다.
1.개인이 데려가 직접 입양하여 행복하게 해 주기,
2.개인이 데려가 열악한 환경에 개들을 모아 놓기( 애니멀 호더) ,
3.개인이 데려가 사설 보호소로 보내기,
4.개인이 데려가 동물단체로 보내기,
5.개인이 데려가 판매하거나 번식용으로 이용하기,
6.지자체 보호소에서 구조해 데려가기,
7.동물단체에서 구조하여 데려가기,
8.불법포획자들에게 끌려가기.
9.로드킬이나 질병으로 길에서의 죽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삶이 좌우될 수 있습니다.
개인이 입양을 하거나 동물단체나 정말 시설 좋은 소수의 사설 보호소에서 보호되다가
입양을 가게 되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경로지만,
그 경로의 문은 매우 비좁아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최근에 보호소의 덩치 큰 녀석들 몇 마리가 입양을 가게 되어 이 7마리의 구조에 대해 어렵지만
손을 내밀 수 있게 되었고, 그렇게 우리는 방치된 7마리 녀석들을 우리 품에 안을 수 있었습니다.
구조 후 역시나 건강 상태를 체크해 보니 모든 녀석들이 심장사상충에 걸려 있었습니다.
어떤 이유로 떠돌다 이 곳까지 오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모두 작은 녀석들이고 더러운 털에 가려져 있었지만 귀여운 얼굴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치료하고 중성화 수술하여 입양을 보내 줄 수 있을 듯 합니다.
여러분들이 함께 응원해 주신다면 못할 게 없겠지요?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오늘도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을 하나라도 더 도와주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해당 모금이 완료되었습니다.
치료가 다 되면 구조후기 및 입양/임시보호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