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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완료] 아기 개들, 폭행으로 치아가 다 부러지고 눈이 멀고…

 



 


 


 


 


 


 


 



 


 


 


 


 


경기도 광주 H 마트의 사장은 평소 마트에 찾아오는 손님, 마트의 직원, 마트 옆 상가의 주인들 할 것 없이 자주 싸움 박질을 하는 등 매우 잔인하고 난폭한 성격을 지녔습니다.


온 동네에 소문이 자자해졌고, 결국 손님들도 마트를 찾는 발길이 뜸해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마트의 사장은 아기 개들을 어딘가에서 데려다 조립식 건물 뒤꼍, 야산과 이어지는 음산한 곳에 묶어 놓고 길러 왔는데, 사람들과 싸움박질을 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개들을 폭행하였습니다.


쇠파이프, 각목, 발길질 등 생각 나는대로 개들에 대한 무자비한 폭행은 이어졌습니다.


산에서 어린 개들을 던져 굴러 떨어지도록 하는 행동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맞은 날, 끙끙거리며 앓는 개들이 안쓰러워 이웃 상가 사람이 먹을 것이라도 줄라치면, 남이 주는 밥을 좋다고 받아먹는다는 이유로 또 다시 각목을 휘두르는 끔찍한 폭행은 이어졌습니다.


 


 



결국 아기 강아지 두 마리가 죽어나갔습니다.


개들의 비명 소리가 난 후, 상가의 사람들이 뒤꼍에 가 보니 아기 개 두 마리가 죽어있더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개들은 상가 사람들이 야산에 조용히 묻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5개월령 되었던 남은 개 한 마리 ,이 개는 이후 주인이 휘두르는 폭행을 혼자 다 당해야 했습니다.


맞고 맞아 뇌가 다치고 눈이 멀었습니다.


또 이어지는 폭행에 치아가 다 부러졌습니다.


눈도 멀고 이가 없는 상태에서 야산 곁에 묶인 어린 개는 작은 집 하나를 의지한 채, 보이지 않는 3년의 세월을 보내야 했습니다.


여름이면 모기가 들끓고, 겨울이면 눈밭에서 꽁꽁 얼어붙은 밥찌꺼기를 핥으며, 언제 또 이어질지 모르는 폭행을 혼자 다 감당해야 했습니다.


 


 



제보를 받고 동물사랑실천협회가 갔을 때 녀석은 더러운 흙 더미에 앉아 보이지 않는 눈으로 멍하니 앉아 있었고 낯선 이들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는 이내 경계를 했습니다.


그런데 목 밑의 털들에 검은 피딱지가 굳어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목줄이 파고 들어 목의 살들이 심하게 썩기 시작한 것입니다.


어렸을 때 묶어 놓은 후, 한 번도 목줄을 늘려 주지 않았고 폭행만 가했을테니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무조건 데려가야 했습니다.


잔인한 주인이 소유권자라지만, 절대로 이 상태를 보고는 물러설 수 없었습니다.


주인에게 전화를 걸어 동물학대 제보가 들어왔고 수년 간 폭행한 사실을 많은 주민들이 제보하고 증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열한 주인은, 자신이 아니라 직원들이 때렸다고 둘러 댔습니다.


직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일제히 주인이 때렸다는 주장을 녹취하였습니다.


그리고 주인에게는 동물보호법 처벌 조항을 이야기하며 개를 포기하라고 하니, 순순히 포기하였습니다.




 


 



광식이.


광주에서 벌어진 녀석의 사연을 잊지 않기 위해 광식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습니다.


요즘 들어 하루에도 2마리 이상씩 위급한 동물들을 구조하는 우리는, 구조한 동물들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만도 벅찬 일입니다.


광식이를 더 빨리 만날 수 있었다면, 어쩌면 눈이 멀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치아 몇 개가 더 남았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버티고 살아남아 주어 광식이에게 고맙습니다.


처음으로 따스한 손길을 내어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이제부터라도 알게 해 주겠습니다.


무섭지 않은 우리들의 얼굴이 보이지는 않겠지만 광식이가 온전히 마음으로 느낄 수 있게 듬뿍 사랑을 전해 주겠습니다.


 


여러분들, 외롭게 버티고 살아남아 준 광식이를 응원해 주세요.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전국에서 가장 위급한 피학대 동물들을 구조하기 위해 최선두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ps. 광식이의 주인은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조치 할 예정입니다. 현재 주민들의 증언을 모으고 있습니다.


 


 


 





소중한 후원금은 해당 동물의 치료 후,

남은 금액이 있다면 다른 동물의 구조활동 및 치료에 사용하겠습니다.


 

케어 정기후원 (정회원·천사단·힐링센터·대부대모)

후원문의: 02-313-8886 내선 2번, care@fromca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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