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마감] 죽어가던 새끼를 바라볼 수 밖에 없던 병 든 어미개, 깨비

 

 

태안 펜션촌에 버려져있던 개 한 마리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던 2월 어느 날, 동물권단체 케어 구조대로 한 통의 구조 요청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버려진 개가 있는데 너무 아파 보여요…빨리 구조해 주세요!” 달려간 곳은 태안의 한 펜션촌, 그곳에서 만난 어미 개의 모습은 한 마디로 ‘처참함’ 그 자체였습니다. 털은 맨살이 훤히 드러날 정도로 거의 빠진 상태였고, 비쩍 마른 몸뚱이 사이로 갈비뼈가 앙상하게 드러났습니다 오랜 부스럼 자국 때문인지 피부는 딱딱하게 굳어 있었고 악취도 심했습니다. 생기를 잃은 어미 개의 눈빛은 오랜 유기생활로 무척 지쳐 보였습니다.

사랑받는 반려견에서 버림받은 유기견이 된 어미 개
사연을 들어보니 어미 개에게도 행복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몇 년 전 가족과 이곳 펜션촌으로 놀러오기 전까지, 어미 개도 따뜻하고 안락한 집에서 사랑받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가족들 품에 어미 개는 없었습니다. 하루아침에 ‘반려견’에서 ‘유기견’으로 전락한 어미 개는 그렇게 버려졌습니다.

지독한 피부병으로 새끼를 모두 잃다
다행히 마음씨 좋은 주민의 도움으로 어미 개는 하루하루 버틸 수 있었습니다. 주민이 밥과 물을 챙겨주었지만 버림받았다는 충격 때문이었을까요. 어미 개는 하루하루 기력을 잃고 말라갔습니다. 바깥 생활로 약해진 몸은 면역력이 점점 떨어졌고, 지독한 피부병까지 온 몸을 뒤덮었습니다. 그 몸으로 임신을 하고 새끼를 낳았지만 제대로 돌보기엔 역부족이었겠지요.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새끼에게 젖조차 제대로 물릴 수 없던 어미 개는, 결국 지난 해 낳은 어린 새끼 모두를 잃고 말았습니다.

다시 홀로 남겨진 어미 개, 살아날 수 있을까요
얼마 전 어미 개는 다시 새끼 3마리를 낳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어린 새끼 한 마리가 어미에게 옮은 피부병으로 죽어갔습니다 하루 빨리 치료받지 않으면 남은 두 마리도 위험한 상태입니다. 주변의 도움으로 새끼들은 입양이 결정되었지만, 아프고 냄새나는 병든 어미 개를 맡아주겠다는 사람은 선뜻 나서지 않았습니다. 다시 어미 개는 홀로 남겨질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긴 치료의 시작, 어미 개와 함께 해 주세요
케어 구조대는 어미 개를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어미 개를 오랫동안 괴롭혀온 피부병의 원인은 옴 진드기였습니다 옴 진드기는 피부 밑에 알을 낳고 번식하는 위험한 외부기생충으로, 극심한 가려움증과 고통을 동반하는 악명 높은 난치성 피부병입니다. 다행히 어미 개는 치료를 받으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버려진 어미 개, 깨비에게도 조금씩 희망의 빛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사랑만이 어미 개의 잃어버린 삶을 되찾아줄 수 있습니다.
가족에게 버림받고 어린 새끼들마저 떠나보내야 했던 깨비는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 어미 개, 깨비의 후원계좌

    모금통장 : 하나은행, 350-910009-42804, 예금주 케어

  • 후원금 입금방법

    보내시는 분 성명에 깨비의 모금코드 17을 함께 적어주세요.
    예) 후원자명 + 모금코드 (2자리) → 홍길동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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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Responses

  1. 너무나 처참한 모습에 인간들이 미워집니다… 제보해 주신분께 감사드리고 잘 치료되어 정말 좋은 가정에 입양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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