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가 울진 산불에 타 버린 도살장 개들 150명을 발견한 후, 화상 입은 개들과 어린 개들을 먼저 구출하고자 10여명을 빼내던 날이 있었습니다. 탑차에 10여명의 개들을 태워 탈출시키던 날, 똑같이 10명의 아기를 낳은 어미 누렁이. 아! 남은 누렁이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며 좋아하던 케어 활동가들은 돌아서자마자 다시 태어난 열명의 꼬물이들을 보며 망연자실했습니다.
뜬장에서 안절부절 못 하던 어미 누렁이. 하지만 또 빼내 올려 보낼 공간이 보호소나 동물병원에 더 이상은 없었기에 우리들은 좀 더 넓은 철장으로 어미와 꼬물이를 옮기고 바닥과 이불을 깔아주며 그 안에서 몸을 회복하도록 특식을 먹이면서 돌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아기들이 하나 둘 자라나 이제 입양을 가고 있습니다. 가장 작고 약해서 형제들에게도 치이던 엠버가 미국 입양가정 중에서도 가장 큰 집으로 입양을 갔습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당당하게 한국 개농장 출신의 누렁이가 뛰고, 느끼고, 살고 있습니다.
💛식용이라 천대받던 개농장 누렁이들의 행복을 찾아주는 입양활동에 여러분도 후원으로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누렁이들이 엠버처럼, 울진해처럼, 울진새와 포동이처럼, 입양을 준비하며 대기하고 있습니다.
♥️많이 부족합니다🙏🏼 입양기금 목표 3천만원: 351-1213-5576-83 농협(독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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