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아기 강아지는 그만 알콜 중독자를 따라갔습니다.
-길에 버려진 반려동물들의 일상이 돼 버린 고달픈 삶-
지난 해 5월, 충남 태안에 갑자기 나타난 다리가 짧은 하얀 아기 강아지. 버려진 것이 분명했습니다. 많이 어렸으니까요. 얼마나 막막하고 두렵고 외롭고 배가 고팠을까요. 하지만 길에 버려진 아기 강아지는 데려가 주는 이가 없었습니다. 길에 버려지고 길에서 살고 길에서 혼자 자랐습니다. 무려 1년이 넘는 시간동안을요.
외로움 때문이었을 거예요, 아무나 따라 다녀 해코지를 당하게 된 것이… 하루는 반려인과 산책 중인 개에게 인사를 하러 가서는 호되게 물려 피가 철철 나고 얼굴이 퉁퉁 부어 9시간 만에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밥을 챙겨 주시는 분이 있었고 그 분을 엄마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아픈 몸으로 돌아와 자기를 봐 달라고 했으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주변의 알콜중독자였습니다. 제보자가 어린 강아지에게 밥을 챙겨주는 것이 못마땅한 알콜중독자는 강아지에게 해코지를 하기 시작했고, 아무나 관심 가져주고 부르면 쫄래쫄래 쫓아다니던 강아지는 급기야 자신에게 소주를 먹이려는 것도 모르고 좋아서 따라갔습니다.
다행히 소주를 강아지의 입에 붓기 전, 막아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또 더 큰 위험에 노출될지 모르는 강아지를 데려가기 어려웠던 제보자는 대신 병원비를 댈 수 있다며 강아지의 구조와 입양 도움을 sns 에 절박한 심정으로 올렸습니다.
와치독 단원들이 이에 움직였습니다. 와치독은 개농장을 없애는 자원 활동가로 구성된 비밀 프로젝트 조직이지만 각자 쉬는 시간을 줄이고 달려가 품에 안아 왔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단원은 자비로 중성화를 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케어는 이 어린 강아지의 입양을 돕기로 했습니다.
와치독 단원들을 응원해 주세요! 얼굴도 드러내지 않고 달리고 있는 이들이 개농장과 도살장을 더 많이 없애도록 기꺼이 이들의 지지단원이 되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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