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구하기 위해 고민없이 유리와 벽 뚫은 신세계 백화점 본점.
신세계 백화점 명동 본점 폭풍 칭찬해 주세요!
케어는 약 두 시간 전 급한 제보를 받았습니다. 신세계직원 분이 케어로 고양이 구조 요청을 한 것입니다.
신세계 백화점 벽 안으로 들어간 아기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이틀이나 끊이지 않자 백화점 측은 벽과 유리를 뚫고 뜯어내기로 결정한 것. 비슷한 경우 물건하나 파손하는 것이 아까우니 동물이 산 채로 죽어가는 것을 버젓이 두고만 보는 일련의 사건들 속에서 신세계백화점 측의 대응은 당연하지만 국내에선 드문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벽을 뚫었으나 고양이가 보이지 않았고 울음소리만 여전히 들렸습니다.
내시경으로 고양이 있는 곳을 찾아야 했고 그런 구조가 어렵다 판단한 백화점 측은 케어로 요청을 해온 것이었습니다.
케어는 오늘 매우 힘든 작업이 끝나고 집으로 귀가하던 길이었지만 구조팀들은 고민없이 차를 돌렸고 백화점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고양이는 우리의 수고를 덜어주려는 듯 얌전히 나와 웃고 있었습니다. 어이없었으나 흐뭇한 상황.
백화점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케어도 어려운 사정이지만 어미 잃은 고양이를 두고 올 순 없기에 품에 안고 돌아와 병원에 입원시키러 가는 길입니다.
벽 뚫고 퓨처. 그리고 신세계.
웃음이 나오는 그리고 대기업에 감동을 느낀 즐거운 구조작업의 주인공 냥이 이름을 ‘퓨처’ 라 짓겠습니다.
더 이상 아기 고양이들이 위험에 처하지 않길 바라며 케어는 퓨처의 미래를 행복하게 해주겠습니다!
퓨처와 이 밤에도 열심히 활동 중인 케어 구조팀을 응원해 주세요!
🙏🏿케어 정기후원으로 의미있는 활동에 참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