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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롯가에서 왜 사는 거니?

“어떤 구조단체에서 포획비로 80만원을 달라는데, 아픈 개고, 새끼들까지 있어서 그 모두를 제가 치료하고 돌보는 것까지 다 하려고 하니 그 80만원이 부담이 되어서요…. 혹시 케어는 무료 구조가 되나요? ”

제보자에게서 온 간절한 요청. 시민단체의 구조는 당연히 비용을 받지 않아야 하는데 동물단체에 전화를 걸며 요즘 많은 분들이 무료로 구조도 해 주냐고 묻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겉으로는 동물단체를 표방하며 실은 영리적으로 비용을 받는 소위 구조업체들 때문입니다.

“ 케어는 시민단체이며 시민의 후원금으로 운영됩니다. 구조에 돈을 받지 않습니다.”

오늘 케어 구조팀은 급한 양산으로 달려갔습니다.
도로변에 산다는 어미 개. 새끼 없이 홀로 버려진 개는 도로변에 버려진 것인지 그 자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꽉 조인 목줄은 목을 파고들었습니다. 피가 흐르고 피딱지가 엉겨 붙고, 곧 더워지는 날씨에 구더기라도 꼬인다면 어쩌면 패혈증으로 죽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어미는 그 아픈 몸으로 분주히 새끼들을 돌보았습니다. 도로변에 나왔다, 밥을 얻으러 다니다, 또 새끼들을 돌보러 가느라 아픔도 잊은 듯 했습니다. 매우 어려운 구조라 3박 4일 정도를 예상했습니다. 잘 나타나지도 않은 날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운 좋게 케어는 오늘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양산의 병원으로 달려가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어미 개는 목줄의 고통에서 해방되었고, 유기된 아픔에서도 해방되었습니다.

치료와 돌봄까지 책임지겠다는 제보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위기의동물곁에케어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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