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전날 밤 창문틀에 앉아 떨며 울고 있습니다. 하지만 창문은 굳게 닫혀 있고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실내에는 사람이 있는 듯 불이 환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창문은 열렸지만
여전히 고양이는 엉덩이만 보인 채
좀처럼 실내 안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이윽고 사람 손이 불쑥 나타나는가 싶더니
고양이를 쓱 밀어 버립니다.
고양이는 3층에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버려진 물건과 가구, 쇠붙이 등이 쌓인 1층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다리가 심각하게 찢어져 뼈가 다 드러났습니다. 만일 배 쪽이 먼저 닿았다면 배가 찔려 죽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긴급하게 출동한 경찰, 경찰도 화가 나서 엄중히 사건을 다루겠다고 하는 상황, 결국 동물보호법을 적용, 학대를 한 고등학생을 입건했습니다.
제보자는 가난한 분이지만 성심껏 치료해 보고 싶어 합니다. 제보를 받은 케어는 고양이를 책임지고 보호하기로 결정하고 긴급히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여러 검사가 진행되었고 내일 정밀 검사에 들어갑니다. 숨이 가쁘고 컥컥 거리는 증상을 보여 복부출혈이 있는지 정밀 검사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모찌라고 지었습니다. 정말 아픈데도 반항 한 번 안 하고 온 몸을 맡기는 고양이입니다.
케어도 여건이 안 좋지만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모찌를 위해 도와 주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모금 통장 – 하나은행 350-910009-40504 케어
(입금 시 입금자 옆에 23번을 입력해 주세요 . 모찌 고양이에게만 사용됩니다. )
( 예: 홍길동: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