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고양이 마지막 소식”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을 위해 결과부터 알려드립니다. 고양이는 무척 건강히 잘 살고 있습니다.

오늘 케어 활동가들은 서대문구청 담당자와 현장에서 만나 주인의 집 앞에서 주인과 반려묘를 직접 확인하였습니다. 고양이는 너무나 잘 살고 있습니다. 무려 15살이나 된 페르시안 고양이로 50대 남성분이 혼자서 기르고 계셨습니다. 고양이 상태는 최상이라 할 정도로 매우 건강했고 최고급 사료를 먹고 있었습니다. 간식도 잘 먹고 매우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털 관리도 잘해 주고 있었고 용품들도 확인했는데 고양이 빗을 세 개나 가지고 사용하실 정도로 섬세하게 매우 가족처럼 아끼는 고양이였습니다.

친구인 수의사가 정기적으로 관리와 조언도 해주고 있었고, 제보 내용과는 달리 빈 집이 아니라 아침 일찍 나갔다가 밤늦게 들어오는 분으로, 아파트 관리인에게서도 남성이 매일 거주하는 분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바깥에서 보았을 때 베란다가 매우 더러워 보이긴 하였으나 혼자 사는 남성분이어서 그런지 베란다가 관리가 되지 않아 물건이 지저분하게 쌓여 있었을 뿐 집 내부는 집 평범한 집 내부와 같았습니다.

남성 분은 매우 불쾌해하였으나 공무원의 질문에 성실히 답해 주었고 앞으로도 의혹이 있다면 필요한 사진들을 공무원에게 제공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고양이는 베란다에 사는 것은 아니었고 바깥을 보기 위해 왔다 갔다 하는 것인 듯합니다.
제보자께서도 건강상태와 영상 등을 추후 확인하고 오해를 풀어 주셨습니다.
해프닝으로 끝나 오히려 다행입니다. 다소 제보자님의 오해가 있었다 하더라도 이웃의 동물 사육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상하다 싶은 부분을 섬세하게 관찰하여 제보하고 신고하는 노력이 없었다면 실제 있었을 수도 있는 동물학대나 방치 사건들이 묻힐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제보자님의 신고정신도 높이 평가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동물학대 조사를 위해 한 번의 망설임도 없이 두 번씩 출동해 주시고 주말에도 일정을 미리 잡아 현장에 나와 주신 서대문구청 동물보호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케어의 구조팀은 오늘도 쉬지 못하고 있습니다. 힘내라는 응원 말씀 한 마디씩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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