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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에 맞선 구호활동

“폭력에도 물러설 수 없는 활동가들”

더럽고 열악한 개농장. 혹한까지 덮치면 목숨은 경각에 달려있습니다.
어린 개들일수록 살아남을 확률은 많지 않습니다.

열악한 개농장을 신고한 개인 활동가들, 그 안에서 무려 9마리나 구해냈지만 전부 홍역에 걸려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미 두 마리는 치료를 받다 죽었습니다. 계양구청은 뜬장 사육만을 하지 말라며 권고조치만 하고 돌아갔는데 바닥에 내려앉은 개들이 열악하긴 매한가지입니다.
어린 개들은 어미와 떨어진 채 따로 묶여 있었고, 줄은 꼬일 대로 꼬여 집에도 못 들어가고 추위에 벌벌 떨고 있습니다. 혹한에 홍역까지 걸려 버렸습니다.

이틀에 걸친 구호활동. 어젯밤 인천의 또 다른 지역의 두 마리 목줄 괴사견 구조활동으로 밤을 꼴딱 새운 케어 구조팀은 오늘 낮 한 잠도 못 잔 채 담비가 구조된 개농장을 찾아 다시 계양구로 달려갔습니다. 아이들이 죽어가는 데도 탐욕스러운 주인은 밤 새 다른 농장에 몇 마리를 넘겼습니다. 케어 활동가들은 농장주가 폭력을 휘둘러도 물러서지 않습니다. 오늘 남은 개들에 대한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으로 돈을 벌까? 어떻게 하면 편하고 쉽게 살 수 있을까?’
사람들은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동물을 이용하는 모든 산업들도 그렇게 생겨난 것입니다.
개농장주만 탓할 일도 아닐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진정한 가치를 어디에 두어야 할까요?
인간이 가진 탐욕을 자신과 가족을 위해서라며 정당화할 것이 아니라. 물질적인 탐욕을 넘어서는 가치를 우리 삶에서 찾을 수는 없을까요?

고통 받는 동물을 해방시키는 삶, 그 가치에, 그 삶에 여러분도 함께 동참하시겠습니까?

* 본 구호활동은 미국의 도브 프로젝트가 동물들의 구조와 입양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DoVE_Project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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