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목이 썩어 갔습니다. 어려서 채워진 목줄은 줄이 풀리며 떠돌게 되었고 몸집이 커지며 목줄은 살을 조이다 못해 파고들었습니다.
벌겋게 벌어진 살. 고름과 핏물로 범벅된 목 부위는 새까맣게 타 들어가는 듯 보입니다.
케어는 김포시에서 목이 괴사 되어 돌아다니는 개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 답사 후 구조계획을 세웠습니다. 모든 동물을 다 구조할 순 없다 하더라도, 심각한 상해 동물, 고통으로 죽어가는 동물만큼은 외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늘이 도왔는지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몸집이 자라 목줄이 살을 파고들어 썩다 못해 얼굴까지 부어버린 개는 어느새 아빠가 되어 있었고, 엄마 개와 새끼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목이 썩어 들어 죽을 것 같은 고통을 느끼는 상황에서도 말입니다.
케어 구조팀은 병원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죽기 직전 구조된 아빠 개. 떠돌며 경계심으로 구조가 어려웠던 아빠 개. 그러나 결국 케어 품으로 들어와 준 대견한 아빠 개가 반드시 회복되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긴급 치료비를 소액 릴레이로 모아 보고자 합니다.
케어의 재정은 늘 어렵습니다. 늘 부족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 하는 케어에 힘이 되어 주세요.
*안전하고 공포심을 느끼지 않도록 구조하느라, 구석에 몰린 상태에서 오랫동안 달래주며 가슴에 줄을 걸었습니다.
🙏🏿긴급 릴레이 모금 ‘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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