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이 꽁꽁 얼어 도롯가 눈밭에 파묻혀 있었다. 구조 안 했으면 언제 죽어도 죽었을 작은 백구”
도롯가에 묶여 있던 어린 백구, 갓길을 넘나드는 위험천만한 차량들 속에서 운 좋게 살아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작은 백구는 케어의 구조팀을 보자 꼬리를 치며 반가워했습니다.
얼마나 무섭고 외로웠을까요? 이 추운 밤들이 얼마나 길고 힘들었을까요?차량들이 쌩쌩 달리며 흩뿌려진 눈이, 어린 백구가 있는 공간을 더 수북하게 채워 놓았습니다. 눈 속에 푹푹 빠지던 백구는 그저 그렇게 살아야 하는 양 묵묵히 견디고 있었겠지요.
케어의 품에 드디어 안긴 백구, 이제 따뜻한 나라로 가서 행복하게 잘 살게 하겠습니다. 약속드립니다. 아기 백구의 이름을 꽁꽁이라고 지었습니다. 꽁꽁 언 발을 이 밤부터는 따뜻하게 녹여 주어야겠습니다. 아기 백구 꽁꽁이를 응원해 주세요. 한파 속에서 더욱 쉬지 못하고 전국을 누비는 케어의 구조팀이 이 밤, 전북에서 무사히 달려 서울까지 도착하도록 함께 해주세요!
🙏🏿꽁꽁이를 위한 2천원 릴레이모금🙏🏿
🎀모금통장 – 하나은행 350-910009-40504 케어 ( 꽁꽁이 후원은 03을 표기해 주세요. ex: 홍길동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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