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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견지 ‘다섯번째 주인공’ 양요섭 x 아롱

가수와 뮤지컬배우를 넘어 라디오 DJ까지 하며 다양한 재능을 뽐내는 요섭은 팬들 사이에서 애견인으로 유명합니다. ‘양갱’이라는 이름의 반려견을 키우면서 자신의 SNS에 그 모습을 올려서 그런 것 같은데요. 

그래서일까요? 요섭은 아롱이가 도착하자마자 성큼성큼 다가가서 머리도 쓰다듬고 옆구리도 만져주면서 아주 자연스럽게 대하더라고요. 

“사실 유기견들은 낯선 장소와 낯선 사람을 경계하고는 하거든요.”

아무래도 상처가 있기 때문일 텐데요. 아롱이도 도착했을 때는 꼬리도 내려가 있고, 자꾸 문 쪽을 바라보면서 나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요섭이 인내심을 가지고 다가서니 어느새 저렇게 안기기까지 했습니다.

낯선 환경에서 카메라 후레시를 받으며 촬영을 한다는 게 강아지들에겐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그런 아롱이의 마음을 알아챈 것인지 산책을 갔다 오면 어떻겠냐며 먼저 제안을 하는 요섭. 

촬영장에서는 약간 의기소침해 있던 아롱이도 요섭이 리드 줄을 잡고 걸어주니 신이 나서 종종걸음으로 촬영장 주변의 길을 누비고 다녔답니다. 그렇게 한참을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며 산책하는게 너무 좋았던 아롱이. 그런 아롱이를 배려해서 한참을 기다려준 요섭. 그 모습을 바라보던 촬영 스텝들의 입가에도 미소가 머금어지는게 느껴졌습니다.  

“아롱이는 상처가 많은 아이예요.”

군산에서 유기된 상태로 발견되어 구조가 되었고 어느 가정에서 임시 보호를 해주었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5년 정도의 보호 생활을 마치고 다시 유기견보호소로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평생 가족이 생긴 줄만 알았던 아롱이. 하지만 ‘임시’는 ‘임시’였던 거죠. 한 번의 버림을 받았던 아롱이는 그렇게 또 한 번의 아픔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그런 아롱이지만 사람을 정말 좋아해요”

처음에는 쉽게 다가가지 못하더니 어느 순간부터는 요섭의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헤어져야 하는 순간이 다가오자 요섭과 아롱이는 아쉬움이 가득할정도로요. 

이렇게 사람을 좋아하는 아롱이는 평생을 함께할 소중한 가족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사람들에게 버림받았지만, 사람들을 여전히 너무나도 좋아하는 순수하고 맑은 아이들.

그들은 분명 여러분의 삶속에서 작지만 강한 HERO가 되어 줄거에요. 

I’M YOUR H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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