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53’ 반달가슴곰 당장 석방하라!

‘KM-53’ 반달가슴곰 당장 석방하라!

동물권단체 케어는 8월30일 국회의원회관 제 3간담회실에서 ‘멸종위기 반달가슴곰 복원 정책 진단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 토론회는 정의당 이정미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동물권단체 케어, 국립공원지키는시민모임, 녹색연합과 함께 주관하였다.

지난 6월과 7월 지리산에서 방사한 야생 반달곰 ‘KM-53’이 두 차례나 김천 수도산으로 이동하여 잡혀온 사건을 계기로 긴급 토론회를 진행하였으며,  ‘KM-53’ 사태를 예측하지 못한 환경부가 책임이 있다며 강한 비판과 함께 반달곰 복원, 보전 정책을 진단하고 새로운 개선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발제자로 나선 이항 교수는 “지리산 반달곰은 야생동물 복원 성공 사례 중 하나이며 최종 목적은 생물다양성 보전”이라며 “김천 수도산으로 간 KM-53이 반달곰의 서식지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 했다. 또한, “반달가슴곰 서식지 확대에 따른 주민들과의 마찰과 갈등을 줄이기 위한 주민교육 및 갈등 조정 장치를 준비하여 서식지 확대에 따른 대비를 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의 콘트롤타워 기능을 하게 될 가칭 ‘멸종위기종 복원위원회’”를 제안하였다.

 

<멸종위기 반달가슴곰 복원정책 진단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

 

<반달가슴곰 KM-53 석방 기자회견중인 동물권단체 케어>

이어 발제에 나선 전동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은 “반달곰의 이동 및 확산 대응에서 랜덤워커를 이용한 이동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대상종의 이동 확산 대응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며 제안을 하였다. 그러나 “고속도로 건설로 인한 국토 파편화 현상으로, 1969년에는 국토가 2덩어리(패치)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2016년에는 67덩어리로 나누어져 있다” 며 고속도로는 생태적 연결성을 회복하기 힘들며 야생동물 서식지를 분절시킴으로써 동물의 이동이 힘들어졌다고 지적했다.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대표는 “반달가슴곰 ‘KM-53’은 종 복원 사업의 방향성을 우리에게 일깨워준 사례이다. 아무 잘못도 없이 갇혀있다. ‘KM-53’ 당장 석방해야 한다”고 환경부를 비판했다. 아울러 “등산로, 둘레길, 케이블카, 고속도로 등 인간의 유희와 편리로 동물의 서식지는 감소되거나 파괴되고 있다.”며 멸종위기종 종 복원사업은 인간이 개입하지 않은 건강한 생태 축 복원이 같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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