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다리 밑, 목이 부패된 채 1년을 넘게 떠돌며 살아 온 (달이)

 


 


 


 



 


 


 


이 녀석을 구조하려고 협회는 회원님들과 함께 총 15차례 정도 화성으로 구조를 나갔었습니다.


주변의 주민들이 올무를 놓아 올무에 걸려 있는 채로 1년 이상을 살아 왔던 녀석입니다.


 


목의 부패가 너무 심각하여서 파리가 달라 붙어 있고. 점점 살 썪는 냄새가 사방에 진동을 하였는데


워낙 경계심이 강하여 잘 잡혀주지 않아서 워낙 오랜 시간 동안 포기하지 못한 채 구조를 시도하였습니다.


 


처음 협회의 회원님이 길을 지나가다가 이 녀석을 발견하였고


매일 매일 퇴근 길에 들러 밥을 챙겨주셨다고 합니다.


이 녀석은 회원님이 주시는 밥을 먹으려고 일정한 시간에 근처까지 와서 얌전히 앉아 밥을 기다렸지만


10미터 이상의 간격은 절대로 허락해 주지 않았습니다.


 


워낙 행동반경이 넓었고 추적을 하다 보면 다리 위를 뛰어 올라가 고속도로 갓길을 달려가는 통에


매번 구조는 조심스러웠고 실패하기를 반복하였습니다.


 


마취총도 이 녀석에는 무용지물이었습니다.


 


동물농장의 피디님이 이 녀석의 구조에 적극적으로 임해 주셨고


넓은 공간의 틈을 다 막고 나머지는 사람들이 몸으로 막아 통로를 차단시키는 방법으로


결국 협회 회원님들과 함께 5달  이상의 구조 시도 끝에 잡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 이용철님)


 


 



 


멀리서만 계속 보아오던 터라 큰 백구라고 생각하였지만


막상 구조 후의 달이는 작은 백구였습니다.


 


 



 



 



 


(수술 하는 과정)


 


 


 



 



 


 


 다리 밑에서 살아왔던 이 녀석의 이름은 그래서  (달이) 입니다.  ^^


달이는 협회 보호소에 입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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