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키니즈를 사랑했던 살구 유기견으로 산전수전 다 겪네.’

지난 2월 16일 이승연님께서 흰둥이 구조요청하셨습니다.





제보내용:


 


http://careanimal.org/bbs/view.php?&bbs_id=bbs08_01&page=&doc_num=489


 


강서구 등촌동  올림픽 구민센터 앞에 쪼그려 앉아 있는 백구(믹스견)를 보았습니다. 


 간식을 준 후 데려 오려 했으나 으르렁거려 포획하지 못하고


 오늘 아침에 다시 가니 그 자리에서 자고 있더군요.


털 상태로 보아 오랜기간 떠돌은 것 같고, 목줄을 하고 있는데 목줄이


너무 꽉 조여져 있어 짖어대는데 켁켁 거립니다. 


 저를 피해 자리를 옮기길래 좀 떨어져 관찰하니 전 주인이 중년의 남자였나,


나이가 좀 들어보이는 아저씨들이 지나가면 가까이 가서 얼굴을 살핍니다. 


너무 안쓰러워 방금 다시 시도했으나 으르렁 거려서 간식만 던져줬습니다. 


 그리 사나워 보이지 않으나 경계를 하는데 제가 어떻게 도와야 할지… 다친곳은 없어 보입니다. 





 


 


 



 



 


다리가 다쳐 있었습니다


 



 


작년 10월 부터 떠돌다가 추운 겨울 내내 추위를 다 겪고  고생스러웠지만


흰둥이의 유일한 낙은 동네 아주머니가 산책시키러 데리고 나오는 페키니즈를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페키니즈만 나타났다하면 서해 번쩍 동해 번쩍  어디선가 나타나서 페키니즈와 노는 것이 낙이었습니다.


페키니즈 아주머니는 흰둥이를 불쌍하게 여겼지만 덩치가 너무 커서 함께 키울 수는 없었답니다.


 


이 유기견 흰둥이를 불쌍히 여기고


밥을 주시던 식당아주머니도 있었는데


그 후로 흰둥이는 가끔 나타나서 밥을 얻어 먹고 갔었습니다.


 


이렇듯 주위 몇몇 사람들이 흰둥이를 염려했지만


흰둥이를 노리고 있는 개장수들도 있었습니다.


 


협회로 제보가 들어 온 후 더 이상 흰둥이의 근황을 알 수 없었던 차


 


이승연님께서 강서구청에 흰둥이가 유기동물공고로 게시된 것을 보시고


연락해 주셨고 협회는 보호소 차량을 동반하여  흰둥이를 데리고 오기로 했습니다. 


 


 흰둥이는 이미 10일 뒤에 안락사에 처 할 지차제 보호소에 입소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관심을 갖고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던 흰둥이가 더 이상의 도움을 줄 여지가 없는 지자체 보호소로 들어간 것이 


 안타깝지만 이상한 것은  멀쩡했던 다리가 부러져 있었던 겁니다.


동물구조관리협회에서 전혀 치료도 받지 못하고 말입니다.


 


어디서 다친 것인 지는 모르겠으나


흰둥이를 치료목적으로 보호하겠다 하고  우리는 정식 절차를 밟고 지자체 보호소에서 데리고 나왔습니다.


 


현재 포천연계병원에서 다리 수술예정입니다.


여러분, 흰둥이를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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