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골절,골반골절,다리 성한 곳 없는 길냥이 – 돌 이야기

 



 


아래는 학대고발란에 올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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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전에 전화가 왓습니다.


공장창고로 앞다리 하나가 부러진 고양이가 들어와서 나가지도 않고 꼼짝 못하고 잇다.


 


 


제가 고양이 많이 키우는줄 알고 어떻게 단체에 도움을청해달라고 하는데 도움받을곳이 없네요.


저는 장사 하느라 아침에 나갔다가 늦은밤에 집에 오는지라..가서 보러갈시간도 없네요.


 


그 공장에 사람들이 밥을 주엇더니 절뚝거리며 돌아 다닌다고하네요


제발 저애좀 도와주세요.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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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치었는지, 높은 곳에서 떨어졌는지 ‘돌’은 다리를 절뚝이는 채로 한 공장으로 스스로 들어왔습니다.


 


공장직원들은 ‘돌’을 가엾게 여겨 밥을 챙겨주고, 병원에 데려가서 검사도 받아보았지만


치료비가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많이 나와 치료하기에는 부담이 너무 컸다고 합니다.


 


힘내라고 맛있는 밥만 일주일 넘게 챙겨주고 계셨는데,


제보자가 ‘돌’의 이야기를 듣게 되어 동물사랑실천협회에 제보해 주셨습니다.


 


 


부산.


너무 멀고 험한 여정이라…


구조팀에게도 일정을 잡기에 부담이 있었고, 아픈 냥이를 데리고 서울까지 와서 치료하기에도


아이를 더 힘들게 하는 건 아닐까 이래저래 걱정이 많았습니다.


 


부산에 여러 병원에 연락해서 ‘돌’의 상태를 이야기하고


가능한 부산쪽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방법을 구하려 노력했으나,


회원님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시민단체에서도 부담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돌’이 가까운 곳에서 최적의 조건으로 치료 받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서울에 와서 치료를 받게된다면, 그만큼 고통받고 있는 다른 동물들을


살릴 수 있을 거란 생각 또한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서울로 이동해서 입원치료 하는 것으로 결정.


최대한 효율적으로, 경남 쪽 다른 구조건과 함께 일정을 잡았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돌’


다리 한쪽은 아예 딛질 못하고, 엉덩이도 틀어져 있습니다.


 


 





 


 


일주일 넘게 밥 챙겨줬다고 그새 아저씨는 따르는 돌.


절단까지 해야할 정도는 아니길…..


 


 


급히 서울로 이동, 병원 도착.


 







 


일단 엑스에이 검사 결과 무릎 골절, 골반 골절이 발견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골반, 허리쪽 뼈는 한달이면 거의 정상적으로 회복될 거라고 하셨고,


무릎은 회복되는데 2개월 정도 기간이 걸릴 것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돌아, 추운데 밖에서 먹이 찾아 고생 안해도 되고


따뜻한 병원에서 맛있는 캔 사료밥 먹고 두달동안 푹 쉴텐데.. 너도 좋겠지?


 


아직 많이 아프겠지만, 밥도 잘먹고 약도 잘먹고


빨리 회복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 ^^


 


 


부산 공장에서 ‘돌’의 밥을 챙겨주던 직원분들은 ‘돌’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십니다.


돌이 건강해지면 다시 공장직원들이 밥도 챙겨주면서 옆에 두고 싶어 하십니다.


‘돌’ 의 다음 이야기, 기다려주세요 ^^


 


돌을 돌봐주신 공장 아저씨, 구조에 애써주신 이강표,최성훈 간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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