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도 무늬도 각양각색의 아이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부터 노견까지.
이 아이들은, 얼마 전 남양주 개농장에서 구조 된 아이들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이들 관리차 예방약도 멕일 겸 보호소를 방문했답니다!
그럼, 슬쩍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요녀석들~ 사료담는 소리만 듣고 일제히 흥분하기 시작했습니다!
핑크빛 기류가 흐르는 선남 선녀 직원분들께서 본격적으로 급여를 시작하는 모습.jpg
농장에서 제대로 관리 받지 못한 아이들이라 약 조차 낯설어 합니다.
하지만 다른 견사로 가 보면..
낯가림이고 뭐고 돌까지 씹어먹을 듯한 아이들,
형들에게 뺏겨 풀 죽어 있는 아이,
밥그릇 엎는게 마냥 좋은 아이들까지.
각자 스스로 농장에서의 고통을 이겨내고
씩씩하게 지내는 모습들이 귀엽기만 합니다.
식사 후.
사료와 약까지 다 먹은 아이들은,
볼 일 다 봤는데 언제가냐는 듯 각자의 스타일대로 휴식을 취합니다.
이 분은 사료에 술 말아 드셨나..
아저씨~ 여기서 주무시면 안 됩니다~
이 친구는 밥 먹고 진흙탕물에서 한 바탕 뒹굴었던 모양입니다..;;
이렇게 과거를 잊고, 혹은 과거를 잊으려 천진난만하게 지내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전국의 모든 개농장들이 철폐되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그리고 후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