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서울시청앞, AI불법 생매장 살처분에 항의하는 시위 열어…’ 서울 광진구, 송파구에서는 AI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후, 서울시에서는 수만 마리의 닭과 오리들을 살처분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는 살처분하는 과정에서 살아있는 닭과 오리들을 푸대자루에 담아서 땅속에 묻어버리는 생매장(生埋葬)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동물학대이자 불법행위인 것이다. 현행 ‘동물보호법’과 ‘가축전염병예방법’ 그리고 ‘조류인플루엔자 살처분 지침’ 등에는 가금류, 조류를 CO2 가스 등을 이용하여 고통없이 안락사(安樂死)시킨 후, 살처분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잔인한 불법행위를 자행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출장 살처분이라는 명목으로 가정집에서 기르는 건강하고 아무런 탈없는 관상용 조류들을 살처분하고 있다. 정말 한심하고 잔인한 행정을 일삼고 있는 것이다. 관상용 조류에 대한 출장 살처분을 즉각 중단하여야 할 것이다. ‘한국동물보호연합(KAAP)’과 ‘동물사랑실천협회(CARE)’는 5.15일(목) 서울시청 본관 정문앞(서울광장)앞에서 AI 불법 생매장 살처분에 항의하는 피켓 시위와 퍼포먼스를 하고 당일, 서울시청을 직접 방문, 항의할 예정이다. 그리고 불법 생매장을 즉각 중단하고, 합법적(合法的)이고 인도적(人道的)인 살처분을 시행할 것을 요구할 것이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의 ‘이원복’ 대표는 “살처분 대상 가금류나 조류를 비닐봉투에 담아 CO2 가스 등을 이용하여 고통을 최소화하여 처리할 수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에서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이러한 동물학대 범죄행위를 저지른 것에 대해 전혀 이해할 수 없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AI살처분을 하면서 약 700만 마리의 엄청난 가금류들을 생매장 살처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물학대 만행을 저지르고도, 아무런 문제의식을 갖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도덕 불감증도 더욱 큰 문제입니다.”라고 말하였다. 우리나라는 격년으로 반복, 발생하고 있는 AI를 근절하기 위해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참고로, 유럽연합(EU)와 국제수역사무국(OIE),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는 AI 발생이 공장식 축산제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으며, 우리도 동물복지형 축산을 적극 도입, 확산하여야 할 것이다. << 서울 시청본관앞, AI 불법 생매장 살처분 항의 시위 >> 1. 서울 시청 본관 정문앞(5.15일(목요일) 12:00-13:00시) 2. 퍼포먼스 내용: 닭의 인형을 쓴 사람들이 푸대자루안에서 몽둥이로 맞아서 죽는 모습을 연출함. 3.문의 안내: 016-324-6477/ 02-707-3590 – 한국동물보호연합(KAAP) / 동물사랑실천협회(CAR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