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사랑실천협회는 지난 8월 17일 경 인천의 애니멀 호더 사건을 접하고 현장을 수 차례 답사하며, 위급한 구조동물들을 구하고
애니멀 호더에게서 고통받는 동물들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애를 써 왔습니다.
애니멀 호더인 할아버지는 동물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많았으나, 개체수 조절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었고 끊임없이 번식을 시키고 있었고, 모 동물병원에서 안락사될 동물들을 또 다시 데리고 와서 수백마리까지 게체수를 늘려 왔습니다.
아래의 인천 재개발 지역의 공간 외에도 할아버지 자택에는 이미 이십마리 미만의 개들이 또 있었으며, 가족들은 이에 대한 반대가 극심하고 고통을 호소할 정도였습니다.
개들이 아래와 같이 쫒겨나 방치되고 있었지만 할아버지는 별다른 대책이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고 가족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가족들과 할아버지는 누구의 도움을 받을 정도로 경제적인 형편이 어려운 분들이 아니어서 동물사랑실천협회는 회원님들의 요구대로 부지를 마련하는 모금을 할 수 없었습니다. 개들을 절대로 포기하려 하지 않는 할아버지로 인해 동물들을 근본적으로 구호할 수 있는 방법도 요원하여 할아버지나 가족이 부지를 마련하면, 앞으로 개체수가 늘지 않도록 다각도로 지원하며 관리를 함께 해 나가겠다고 제안하였습니다.
그러나 모씨라는, 우리 단체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폄하하는 한 사람이 다녀간 이후, 할아버지의 태도는 급변하였고 우리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본인이 알아서 부지를 마련하게 되었으니 관심을 가둬 달라고 하였지만 개들의 상황은 달라진 것이 전혀 없으며, 한 두마리씩 사라지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얼마 전 그곳에서 갇혀 있던 채로 제대로 된 치룢조차 못 받았던 황구를 데리고 나왔습니다.
현재 연계동물병원에서 치료하고 있으나 심장사상충과 모낭충증이 너무나 심각하여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고,
아직 사상충 치료도 들어가지 못하는 몸 상태입니다.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있고, 탈수도 심각하였습니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이러한 개의 치료조차 거부하고 본인이 알아서 치료하겠다고 데리고 나가는 것을 반대하였고, 지금 이 시간에도 계속 데리고 오라고만 하십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의 활동을 방해하고 악의적인 소문을 내는 사람들로 인해 많은 구호활동이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인천시 호더의 개들도 어떤 자는 다녀와서 울타리 안에만 있는 개들 사진만 올려 놓고 아무런 문제도 없고 할아버지도 호더가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의 목적이 동물보호라면, 이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이 동물들은 어떻게 도와야 합니까. 호더인 주인은 접근도 차단하고, 아무런 해결책도 없이 현재 고집만 피우고 있습니다.
PS. 얼마 전 고양시 애니멀 호더 할머니의 개들 사건은 협회 회원님들이 가장 상태가 심각했던 4마리를 데리고 나와 주셔서 현재 협회 연계병원에서 치료하고 있으나, 너무나 심각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수십 마리의 개들은 사설 보호소들로 보내졌다고 합니다. 고양시의 그곳에는 이제 한 마리도 남지 않았습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 www.fromcar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