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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소들, 얼마나 굶어 죽어야 전북도청 움직일까?


 


순창소들, 얼마나 굶어 죽어가야 전북도청 움직일까?


 


“”전라북도 격리조치 진행 중” 기약 없는 약속에 또 다시 아사 시작


 




 


 


“굶어죽는 순창 소 16마리. 그 시련이 끝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라는


 


우리 동물사랑실천협회의 공지가 나갔던 지난 주 6월15일 이후


 


또 다시 상태가 좋지 않았던 소 1마리가 굶어 죽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6월28일 현재 우리 협회가 농장주 문 모씨와 유선으로 통화한 결과


 


지난주부터 굶주리던 소중에 상태가 좋지 않는 소가 끝내 굶어죽었다고 합니다.


 


 



농장주 문 모씨는 27일 건초를 구입하여 다시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오늘 농장주가 없는 사이에 순창군청에서 봄사료를 임의로 부려놓고 갔다고 합니다.


 


 



농장주는 군청이 상의 없이 건초를 두고 간 것에 대해 기분나빠하고,


 


군청 쪽은 농장주가 군청에서 제공했다고 기분나빠하는데,


 


배합사료가 아니라도 소들에게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문제는 그동안 서로 떠넘기기에 급급한 격리조치를 시행하지 않아서


 


지난 주 월요일부터 또 다시 굶기 시작했다는 것.


 


도대체 격리조치는 언제 시행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사태해결을 약속하며 농장주로부터 나머지 소 16마리를 격리조치하기로 했던


 


농림부와 순창군청이 지금까지 시간만 속절없이 흘려보내며


 


약속했던 격리조치를 취하지 않아 또 다시 소들이 굶어죽는 사태가 재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동물사랑실천협회는 6월 중 농림부와 전라북도 순창군청에 각각 탄원서를 제출하여


 


언제 아사사태가 발생할지 모르는 급박한 상황에서


 


시급히 격리조치를 시행해 줄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협회의 이같은 호소에 순창군청이 6월23일 첨부와 같이


 


한가로운 공문을 보내왔습니다.


 


여전히 법률적인 검토 운운과 축사마련 등 준비작업을 거쳐


 


적정한 시기에 할 계획이라는 안이한 답변입니다.


 







 


그로부터 불과 5일만 인 금일(6월28일) 확인 결과 다시


 


16마리의 소중에 1마리가 아사하고 말았습니다.


 


 



회원 여러분!


 


순창의 굶주린 소들을 하루빨리 격리 조치되어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힘을 모아주십시오.


 


지금부터 농림부와 전라북도 순창군청에 격리조치가 시행될 때까지


 


끈질기게 요구하여 주십시오.


 


 



우리의 기다림도 한계가 있습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농림부 순창군청 전라북도청의 직무유기와 집단소 아사사건에 대해


 


전 세계에 알려 서명운동을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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