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을 철장에 켜켜이 쌓아놓은, 개장수 트럭이 제주도에서 선박을 이용해 건너오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으셨나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에서 개식용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이것은 우리가 앞으로도 보아야 할 모습들입니다.
이 서명은 대한민국의 정부를 포함, 대선후보와 국회의원들에게 모두 전달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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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수 트럭들은 왜 개를 운송할 때 모두 이런 식으로 구겨 넣은 채 이동하는 것일까요?
개는 식용동물로 맞지 않는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날카로운 발톱과 치아를 가지고 있는 개는 집단사육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집단 사육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다른 가축들도 마찬가지이지만, 개는 신체적 특성 상 스트레스로 인한 카니발리즘( 같은 종끼리의 공격으로 인해 다치거나 죽고 먹는 행위) 이 다른 동물보다 높게 나타납니다. 개 농장에서 상대에게 공격을 당해 옆구리가 뻥 뚫린 채 치료도 못 받고 죽거나 고통 받는 경우는 흔하게 일어나는 일상입니다. 그러므로 개를 운송할 때, 판매처 까지 개들이 상처가 나거나 죽으면 안 되기 때문에 개들끼리의 공격을 막기 위하여 개를 좁은 철장 안에 구겨 넣은 채,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운송하는 것입니다.
개고기를 합법화 하면 이런 일이 사라질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개고기가 축산물로 인정되는 이상, 더 이상 개들은 그 어떠한 동물보호법으로도 보호받지 못하는 동물보호법 상 ‘예외 동물’이 될 것입니다. 또한 다른 가축들처럼 개들도 공장식 축산 사육 방식이 가속화 될 것이며, 다른 가축들의 집단 사육에서 일어나는 문제점들이 공통으로 발생할 것입니다.
현재 공장식 축산으로 희생되고 고통 받는 수많은 가축들은 이미 동물보호법으로도 보호받지 못하고 있으며, 집단 점염병이 발병하면 다른 가축들처럼 무자비하게 생매장을 당하게 될 운명이란 것은 불 보듯 뻔한 이치가 아닐까요? 순창의 굶어죽는 소들은 정부에서 격리조치도 취하지 않고, 또 굶겨 죽인 명백한 동물보호법 위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축산동물이었으니 학대에 대해 검찰조차도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대가 변하면 문화도 따라서 변화합니다.
이제 우리 사회도 개를 가족으로 기르는 인구수가 천만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한 사회 안에서 식용으로 먹기도 하고, 또 가족처럼 기르기도 해서 항상 찬, 반 논란이 끊이질 않고, 또 기르던 개가 어느 날 개장수에게 잡혀가는 등 관련 피해들도 속출하고, 그래서 가족을 잃은 슬픔에 대해 사람이 감정적으로 피해를 보기도 하는 이런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동물이 개 말고 또 있습니까?
그래서 개식용을 이제는 금지하자는 것입니다.
소와 돼지, 그리고 닭이 수세기에 걸쳐 지금의 개와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가족처럼 길러지는 동물종이 된다면, 그때는 또 그 동물종에 대한 식용금지 요구가 지금처럼 거세게 나올 것입니다.
지금은 너무 많은 동물들을 인간이 사육하고, 먹거리로 이용하여 그에 대한 환경, 건강 등 피해가 인간에게도 직결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 종의 동물이라도 또 축산물로 규정할 것이 아니라. 한 종의 동물이라도 축산화하지 않도록 해야 마땅합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모든 동물들을 다 먹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의 환경을 위한 생태계 보존의 차원으로 야생동물 취식을 금지한 것처럼,
인간의 정서와 인간의 안전을 위해 오랜 세월 동안 함께 해 주는 반려동물인
개의 취식을 금지하는 것은 어쩌면 야생동물 취식금지보다 더 당연한 것이 아닐런지요?
오히려 음식의 문제이기 때문에, 인간이 정서적으로 함께 해 온 개를 죽여 고기로 만든
개고기를 배타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더욱 당연한 것입니다.
이제 잘못된 일부의 문화를 바꿉시다.
반려동물을 먹는 문제는 더 이상 우리의 전통도 문화도 아닙니다.
버려야 할 악습을 고집하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더 이상 개고기 문제로 더럽히지 않도록 여러분들이 개식용 금지 서명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서명은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에게 모두 전달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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