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페이스북 동영상에서 진도견 ‘보스’를 때린 사람이 고발된 일이 있었습니다.
18일부터 이 일은 트위터, 페이스북 뿐만 아니라 블로그 등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면서 강아지를 학대한 청년에게 많은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일이 확산되자 당사자들은 19일 동물사랑실천협회가 운영하는 퇴계로 입양센터를 방문해 사과문문을 제출했고, 협회 요구에 따라(격리차원) 강아지 ‘보스’도 데리고 온 바 있습니다.
오늘 20일 보스를 때린 청년과 영상을 찍어 올린 둘을 데리고, 해당업체 대표께서 직접 협회를 내방했습니다.
대표는 학대했던 사실에 대해 나중에 직원들에게 듣고서 자신의 개를 때린 청년(직원)들을 많이 꾸짖었으며, 자신의 강아지를 청년(직원)들이 거래처 직원을 물었다고 훈육차원에서 심하게 때린 것도 황당했고, 또 자신도 피해자로서 애지중지 기르던 강아지를 입양까지 보내야하는 것도 힘들어 했습니다.
하지만 협회 뜻을 존중해 자신의 개를 입양보내는데 동의했고, 이 청년들이 평소 성실하게 직장생활을 해온 점, 이미 인터넷을 통해 개인신상이 알려져 스물세살 청년들이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의 사회적 질타를 받은 점을 고려해달라며 선처를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강아지가 먹던 사료와 먹이통까지 직접들고 왔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동물사랑실천협회 박소연 대표는 “이미 고발된 사건이므로 의법처리되는 게 맞고, 이 일을 통해 청년들이 다시는 동물을 학대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동물학대의 엄중함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당사자가 깊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는 점, 이들이 때린 강아지를 격리해 제3자에게 입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합의한 점, 이 내용과 과정을 즉각 인정한 점을 확인했습니다.
모쪼록 이 청년들이 이일로 인해 생명체의 귀중함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동물사랑을 실천하는 삶으로 바뀌길 바랍니다.
보스는 협회의 퇴계로 입양센타에서 보호 중이며, 좋은 가정으로 입양보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입양센터에 와있는 보스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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