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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명절 연휴, 반려동물 케어 어떻게 할까요?

긴 명절 연휴, 반려동물 케어 어떻게 할까요?

반려동물은 명절에 다른 장소로 이동하거나 홀로 남겨질 경우 사람과 마찬가지로 불안, 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또한 기름진 명절 음식을 잘 못 먹고 탈이 나는 경우도 명절에 흔히 일어나는 사고. 동물권단체 케어는 열흘간의 추석 명절을 앞두고 반려동물 돌보는 방법을 소개한다.

ⓒ STUDIO-042

 

장거리 이동시 사료는 2시간 전에 주세요

명절연휴 자동차로 반려동물과 장거리 이동시 사료는 출발 2시간 전에 급여하는 것이 좋다. 이동 중 사료를 먹일 경우 가급적 칼로리 적고 포만감 높은 습식사료가 효과적이다. 반려동물을 차 안에 태울 때는 가능한 이동장을 활용한다.

멀미가 심해 낑낑거리며 흥분하거나 침 흘림, 구토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반려동물은 중간 휴게소에서 자주 쉬어 바람을 쐬어 주거나 수시로 물을 먹이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 멀미약은 대부분 안정제이므로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 후 급여하고, 최소 출발 30~60분 전에 복용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이동장은 필수이며, 항공을 이용할 경우 각 항공사별 반려동물 운송서비스를 사전에 확인한다.

 

반려동물 호텔에 주인의 채취 묻은 옷과 함께 맡기세요

반려동물은 주인과 떨어진다는 사실만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심한 경우 피부병, 탈모, 불규칙한 배변 등의 문제뿐 아니라 다른 동물들과 싸우거나 짖는 등 문제행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애견호텔을 활용할 경우 먹던 사료나 간식, 주인의 체취가 묻어 있는 옷, 이불 등을 챙겨 보내면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

반려동물 보육 도우미가 직접 찾아가거나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반려동물을 돌보는 펫시터는 낯선 사람에 대한 거부감으로 흥분하거나 적대감을 느껴 공격할 수 있다. 이런 경우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반려동물이 펫시터를 신경쓰지 않고 쉴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 펫시터 선택할 때 전문성과 평판을 꼼꼼히 따져보고 펫시터 중개업체도 믿을 만한 곳인지 판단한다.

 

기름진 명절음식이나 생선·고기뼈는 피하세요

명절 음식에 들어간 양파와 마늘은 적혈구가 손상돼 용혈성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 포도와 건포도는 소량으로도 급성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으며, 파전, 동그랑땡처럼 기름진 음식은 위장장애나 급성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다. 송편과 같은 떡종류는 식도에 붙어 호흡곤란을 가져올 수 있으며, 생선구이나 뼈가 붙은 고기(갈비찜, 닭고기)는 생선가시나 뼈 조각이 목에 걸리거나 천공이나 장파열을 일으킬 우려가 있으니 먹일 때 조심한다. 명절 음식은 대부분 소금간이 되어 있어 신장이나 심장에 좋지 않으므로 가급적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유기동물·반려동물 실종 신고처를 알아두세요

반려동물을 잃어버렸거나 유기동물을 발견할 경우 동물권단체 케어 (http://fromcare.org)와 같은 민간단체나 국가에서 운영하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http://www.animal.go.kr/portal_rnl/index.jsp)을 활용할 수 있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8조 4항에 따라 동물을 유기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하며, 내년 3월부터 개정법으로 300만원으로 상향조정된 과태료를 물게 된다. 반면 주인 없는 동물을 잡아서 팔거나 죽이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니 발견 즉시 신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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