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회원 여러분!

그리고 동물을 가족과 같이 사랑하고 보호하시는 시민 여러분!

동물사랑실천협회 대표 박소연입니다.

 

2012년 임진년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올 한 해 우리 동물사랑실천협회 여러분과 함께

이 땅에 태어나 숱하게 학대받고 고통받는

동물의 생명권과 복지를 위하여 싸워 왔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사람도 먹고살기 힘든 세상이라고 말하지만

차에 매달려 몇 시간씩 끌려가다 결국 죽거나

사람의 기분에 따라 철근으로 도끼로 맞아 죽고

때론 정부와 관계기관에 항의하기 위한 주인 때문에

수개월을 마른 땅과 사료포대를 씹다 허망하게 죽어간 동물들은

사람의 목소리로 이 험한 세상을 탓하지조차 못하고

지금도 구미에서 부평에서 속초에서 또는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의 마을에서

오늘도 살처분 되거나 얼어 죽거나 굶어 죽고 있습니다.

 

차마 올 한 해 우리 동물사랑실천협회가 했던 일들을

떠올리기 민망할 정도로 우리 동물 친구들이 처한 환경은 최악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협회는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동물은 고통도 아픔도 느끼지 못하는 소유물에 불과하다는

사람들의 편견과 맞서 싸웠고, 그들의 무지에 분노하였습니다.

 

지난 12.19 대선 기간에는 후보들의 동물공약을 촉구하기도 했고

앞서 공장의 인형처럼 찍어내는 ‘애견번식산업’에 반대하여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구호와 함께

국내 최초로 구호동물입양센터를 개원하였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동물과의 공존과 동행을 실천하고 가르치기 위하여

새로운 동물교육의 메카가 될 생명존중교육센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되돌아보면 꿈만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사람들에게 버려져 쓰레기더미에서, 혹한의 길거리 야산에서

먹이를 찾아 한 줌의 온기를 찾아 꺼져가는 생명을 추스르며

우리 곁을 맴도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전해주기 위해서도

우리는 지금 ‘꿈’이라고 말하지 않고, 바로 현실이라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를 호소합니다.

 

동물의 생명권과 권리가 보호받는 그날까지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새해에도 변함없이 실천하며 노력하는 새해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밝아오는 새해 계사년을 맞아 항상 즐겁고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元旦

 

                                                          동물사랑실천협회 대표 박  소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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