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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래상어 도살장 폐쇄 촉구및 멸종위기 해양동물 보호대책 마련을 위한 기자회견 안내




 

“중국정부는 고래상어 도살장을 즉각 폐쇄하고 멸종위기 해양동물 보호대책 마련하라!”

 





최근 중국에서 매년 600마리 가량의 고래상어가 불법적으로 도살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외신을 통해 알려지고 있습니다. 홍콩에 있는 고래상어 등 멸종위기 동물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환경단체 ‘와일드라이프리스크(WildLifeRisk)’가 중국 대륙 남동부 저장성 푸치시에 위치한 이 불법 고래상어 도살장에 3년간의 잠입취재 결과 결정
적인 증거를 확보하여 알려진 것입니다.

http://cafe.daum.net/hotpinkdolphins/Qbnb/424

한국의 동물보호단체와 환경단체는 중국정부에 불법 도살장을 폐쇄하고 멸종위기 해양동물을 보호하라는 압박을 하기 위해 중국대사관 앞에서 피켓팅과 기자회견을 합니다. 뜻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일시 : 2014년 2월 7일 오전 11시
장소 : 중국대사관 앞(
서울 중구 명동2길 27)



[공동 성명서]

중국정부는 고래상어 도살장을 즉각 폐쇄하고 멸종위기 해양동물 보호대책 마련하라!

며칠 전 중국에서 매년 600마리 가량의 고래상어가 불법적으로 도살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같은 사실은 홍콩에 있는 고래상어 등 멸종위기 동물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환경단체 ‘와일드라이프리스크(WildLifeRisk)’가 중국 대륙 남동부 저장성 푸치시에 위치한 이 불법 고래상어 도살장에 3년간의 잠입취재 결과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여 세계 언론에 공개하며 알려지게 되었다.

고래상어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서, 국제법으로도 엄격히 보호될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보호대상 해양생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포획이 엄격히 제한되어 있다. 고래상어는 세계 최대의 어류로서 성체가 되면 크기가 보통 15-18미터에 이르고, 무게는 20톤 이상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상어의 일종인 고래상어의 지느러미가 중국요리인 샥스핀의 재료로 사용되면서 이렇게 많은 고래상어들이 불법으로 도살되고 있는 것이다.

도살된 고래상어 성체 한 마리의 가격은 중국에서 약 3천만원의 가격에 거래되고있으며 도살된 고래상어의 대부분이 고기로 팔려나가고, 지느러미는 잘려서 중국의 대표적 고급요리인 샥스핀에 사용되는 실정이다. 또한 독특한 점박이 무늬의 고래상어 껍질은 초호화 가죽백 등에 사용되며, 고래상어에서 뽑아낸 상어기름은 립스틱이나 얼굴에 바르는 크림 등의 화장품과 건강보조제 등에 사용되고 있다. 중국에서 도살된 고래상어는 이렇게 고기로 팔리거나, 가죽으로 가공되고, 상어기름으로 짜내져 중국에서 소비되고, 나아가 미국을 비롯한 서양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적 보호종임에도 불구하고 고래상어에 대한 소비가 어어지고 있으며, 중국내 고래상어에 대한 불법포획과 도살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중국 저장성의 이 도살장에서는 고래상어 뿐만 아니라 백상아리, 돌묵상어 등 다른 상어들도 끔찍하게 도축되고 있다고 한다. 3년간의 추적조사로 이와 같은 사실을 밝혀낸 와일드라이프리스크 측이 공개한 도살장의 사진들과 동영상을 보면 너무나 잔혹한 모습에 몸서리가 쳐질 정도이다. 고래상어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만든 멸종위기종 적색목록에 2013년 2월 현재 ‘취약종’으로 분류가 되어 있으며,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어서 적극적인 보호대책이 필요하다고 명시하고 있다.

고래상어를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도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 지난 2008년 멕시코에서 열린 국제 고래상어 토론회에 40개국 이상의 대표단이 모였고, 이들은 8월 30일을 국제 고래상어의 날로 정했다. 그래서 인도, 필리핀, 멕시코 등 태평양과 카리브해 인근 나라들에서는 매년 8월 30일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놓인 고래상어를 기억하고, 이들이 자연에서 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보호하는 등 갖가지 다채로운 행사들을 개최하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한국과 일본, 대만에서는 덩치가 큰 고래상어를 비좁은 수조에 가두고 사람들의 눈요기감으로 전락시키는 구시대적 관행을 되풀이 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충격적이게도 고래상어를 대량으로 살상하여 멸종을 부추기고 있다.

우리는 중국 정부에 요구한다. 지금 즉시 저장성 푸치시의 고래상어 도살장을 폐쇄하라! 그리고 고래상어를 비롯한 멸종위기 해양생물들이 불법으로 포획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보존대책을 마련하라!

2014년 2월 7일
동물사랑실천협회. 동물을 위한 행동. 핫핑크돌핀스

케어 정기후원 (정회원·천사단·힐링센터·대부대모)

후원문의: 02-313-8886 내선 2번, care@fromca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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