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꿀 같은 주말.
동물사랑실천협회의 답십리 땡큐센터에서는 희망캔버스 봉사단의 벽화봉사활동이 한창이었답니다.
칙칙하고 지저분했던 벽이 봉사단의 도움으로 마법같이 변신했습니다.
한여름 더위를 날려 버릴만한 활기차고 즐거웠던 벽화봉사단의 모습 한번 보실까요??
답십리 땡큐센터와 이웃건물인 요양병원사이의 이 오래된 벽은 오래된 동양화 설치물이 걸려 있었습니다.
이 벽은 매우 지저분했고 때때로 쓰레기가 쌓여있어 입양센터의 미관을 해치기 일수였죠
먼저 오래된 설치물을 떼어내고 더러워진 벽을 하얗게 칠해주었습니다.
다음은 벽화 시안에 맞는 스케치와 조색을 시작합니다^^
전문적인 봉사팀이라 그런지 각각 특성에 맞게 팀이 분배되어 있어 일산분란하게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작업 전 쌓여진 붓의 흔적을 보니 얼마나 많은 벽화봉사를 하셨을지 짐작이 가 존경스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스케치와 조색을 마치고 2명씩 팀을 나누어 채색을 시작합니다.
쓱싹쓱싹~ 벽이 거칠어 꼼꼼히 칠해야 합니다^^
귀여운 동물그림들이 사랑스러운 파스텔 톤으로 제 모습을 찾기 시작합니다.
햇볕이 쨍쨍하여 장시간 외부에 있기가 너무 힘든 날이었답니다.
조금 휴식을 취하고 드디어 점심시간^^
땡큐센터의 채식카페 공존에서 비건김밥과 떡볶이가 점심식사로 제공되었습니다.
생소한 비건 메뉴이지만 모두들 맛있게 드셔주셨습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다시 봉사시간.
구슬땀을 흘리며 채색하는 모습에 온 동네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는지 모두들 구경 오셔서 칭찬일색이었답니다.
어느덧 모습을 찾아 가는 벽화의 모습.
우리가 사랑하고 동경하고 또 어떤 곳에서는 고통 받는 다양한 동물들.
이 벽화 속 모습처럼 따뜻하고 행복한 삶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짠!! 완성된 벽화의 모습!!
어떤가요??
너무 멋지지 않나요??
꿀 맛 같은 주말을 반납하고 이른 아침부터 봉사를 위해 모여주신 희망캔버스 봉사팀. 모두 미남미녀죠??
희망캔버스 봉사팀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해주셨고 신한은행의 자재비 후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한여름에는 외부봉사가 너무 힘들기 때문에 실내가 아닌 외벽봉사는 주로 봄과 가을에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의 어려운 요청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봉사활동을 진행해주신 희망캔버스 전문봉사자분들과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 담당자님, 자재비 후원해주신 신한은행 관계자분들^^
모두모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 회원여러분, 그리고 평소 동물보호에 관심있으셨던 시민 여러분^^
저희 답십리 땡큐센터로 놀러오셔서 봉사활동도 하시고 멋진 벽화도 감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