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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악마오토바이 사건, 벌금 30만원으로 종결되었다고 합니다.


 


 


817일 일요일 동물농장에서 방송되었던 악마오토바이사건.


도로에서 피를 흘리며 끌려가던 그 끔찍한 모습에 해당프로그램 MC들 뿐만 아니라


방송을 시청했던 많은 분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던 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818일 월요일 동물사랑실천협회로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를 건 사람은 자신이 방송에서 나왔던 사건의 당사자라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 사람은 개농장과 보신탕집을 같이 하는 어떤 식당에 들리다


돈을 받고 개를 잡아주는 일을 하게 되었으며 그때가 처음이었고,


자신은 그것이 그렇게 큰 잘못인지 몰랐다는 겁니다.


물론 지금은 너무나 큰 잘못을 했고 많은 반성을 하고 있지만,


이일로 인해 7년을 다니던 직장도 해고되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우선 개의 안전이 궁금했습니다.


어찌 되었는지그런데 그 사람의 답변은 놀라운 내용이었습니다.


그 개는 그날 바로 잡아서 해당 식당에 넘겼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벌써 경찰서에 가서 진술도 끝났으며 벌금 30만원을 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넷에 자신이 저지른 사건이 이슈가 되고 있었고 자신도 조금은 억울한 부분이 있어 협회 전화번호를 알아내 하소연하기 위해 전화를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그 사건은 그 영상을 찍었던 그 블랙박스차량의 차주가 신고를 했고,


그로인해 처벌을(벌금30만원) 받았으며, 어떻게 그렇게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동물농장 측과 인터뷰를 끝냈다는 것입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이 사건에 대해 두 가지의 문제점을 제기하고자 합니다.


 


첫째, 817일 동물농장의 내용은 사건이 아직 종결되지 않은 것처럼 끝을 맺었습니다


818일 협회로 하루 종일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이런 학대사건이 발생했을 때 사건이 해결되지 않은 채로 방송이 나가면


몇일간 사람들의 분노가 증폭하게 됩니다.


다음 주 방송분이 혹시라도 그 사건이 해결되었다고 나오는 내용이라면


우리는 방송의 지나친 상업적 편집의도에 유감을 표명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주기 위해 다소 편집이 필요할 수 있으나,


이미 끝난 사건결과를 숨김으로써 시청자들의 공분을 불러모으는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상업적 방송이라도 방송윤리와 지켜야 할 도리가 있는 것은


아닐지 짚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둘째, 영상에서 보여 졌던 바와 같이 피를 흘리며 끌려가던 백구의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심했을 것입니다.


이런 학대사건이 벌금 30만원이라니.


우리는 대한민국 사법부의 판결에 항상 회의를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그 백구는 비참하게 끌려가 죽었습니다.


죽는 순간까지 장기간 느꼈을 고통은 이루 표현할 수 없습니다.


동물보호단체가 수년간 싸워 동물보호법이 개정된다 한들 판결이 항상 약하게 나게 되면


사람들은 동물학대가 범죄라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됩니다.


법은 처벌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예방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향후 이런 범죄가 재차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 사법부의 각성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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