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은 경매를 통해 팔아넘긴 전시동물을 즉각 회수하라!!
동물단체 ‘케어’는 2015년 8월 19일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경매를 통해 팔아넘긴 전시동물을 즉각 회수할 것을 요구한다!
동물단체 ‘케어’는 2015년 8월 19일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관람객에게 전시되던 사슴 등
전시동물이 경매를 통해 도축농장으로 이동한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차량 추격하여 도축 현장을 급습하였다.
현장에 도착하자 도축농장에서는 서울대공원에서 밀반출된 사슴과 염소 중
이미 어린 염소 한 마리가 끔찍하게 도축당하고 있었다.
동물단체 ‘케어’는 서울대공원 동물원이 사슴과 염소를 밀반출한 증거물로
도축된 새끼 염소 사체와 함께 사슴을 도축한다는 업주의 증언을 확보하였다.
경기도 용인의 도축농장으로 밀반출된 서울대공원의 전시동물 대부분은
경매로 판매되었던 전날까지도 관람객에게 전시되었던 동물이었다.
그동안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잉여동물’을 도축농장으로 판매하여 처리된다는 소문이
사실로 입증된 엽기적인 상황이며 이에 많은 국민이 충격을 받고 어린이들의 동심이 상처를 받고 있다.
동물단체 ‘케어’는 밀반출된 동물이 도축되지 않도록 농장주를 설득하였고,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이를 환수하여 보호하고 관리하도록 서울시와 서울대공원 측에 요구하였다.
그러나 서울시와 서울대공원은 방송보도 이후 전향적 태도를 취하는 듯하더니,
갑자기 환수 조치에 대해서는 경제성을 따지며 지금 이 시간까지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서울대공원 동물기획과 김 모 팀장은 “1만원 주고 팔았던 동물을 2만원 주고 되 사는 경우는 이치에 맞지 않다.” 는
소위 경제적 논리를 펼치며 살아있는 사슴과 염소의 환수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것은 서울대공원 스스로 동물을 가지고 영리목적으로 장사를 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 아니할 수 없다.
동물단체 ‘케어’는 경제적인 논리로 살아있는 동물을 도축농장에 경매로 넘기고
환수 조치를 하지 않은 서울대공원을 강력 규탄한다.
많은 동물원이 ‘종 보존 원칙’이라는 논리로 동물원은 동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관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번식되고 전시되던 동물들에게 취하는 이와 같은 태도는
그동안의 주장대로 ‘종 보존 원칙’이라고 보기엔 모순적이며 생명에 대한 예우가 전혀 없는 악행일 뿐이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사슴과 염소 및 또 다른 많은 동물들은 동물전시를 통해 관람객을 유치하고
그 쓰임이 다하면 육고기로 판매되기 위해 길러진 생명이 아니다.
<스트레스로 폐사한 염소 2마리>
도축농장 사장님도 서울대공원에서 회수하는 것을 바라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와 대공원 측이 외면하고 있고 주말 사이
또 다시 두 마리의 어린 흑염소가 열악한 환경에 의한 스트레스로 폐사하였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시민의 사랑을 받던 동물들이 죽어갈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경매로 팔아넘긴 동물에 대해 서울시와 서울대공원측은 결자해지하라!
동물단체 ‘케어’는 서울시와 서울대공원이 경매라는 제도를 통해
도축농장으로 밀반출한 동물이 다시 회수되는 날까지 전 국민, 전 세계 서명운동과 온라인 항의를 시작한다.
또한 PETA 등 세계 동물단체들과 연대하여 서울시와 서울대공원의 악행을 알리고,
경제적 이유로 동물을 계속 회수를 하지 않을 시 전 세계 기금을 모아 동물들을 매입하여 서울대공원에 보낼 것이다.
또 그 동물들에게 각각 이름을 붙여 평생 잘 보호하는지 시민감시기구를 만들 것이다.
<현재 서울대공원 동물원 사슴사에 남아있는 사슴 4마리>
현재 대공원의 사슴사는 텅텅 비어 있다.
매우 넓은 공간에 겨우 4-5마리가 있어 사슴이 잘 보이지도 않는다.
잉여동물이었다는 서울시의 주장이 무색한 상황이다.
19일 매각되어 넘겨버린 동물들은 사슴종류 24마리와 흑염소 19마리 외 당나귀 두 마리도 포함되어 있다.
서울시와 대공원의 신속한 결정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서울시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에 항의해주세요.
서울시 민원 제안하러가기
http://eungdapso.seoul.go.kr/login/loginForm.jsp?writeYN=Y
서울대공원 고객소리함 가기
다음아고라 이슈 청원하러 가기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72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