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추진 결정 환경부를 규탄한다!

 

[논평]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추진 결정 환경부를 규탄한다!

 

 

<2015년 8월 15일, 케어의 활동가 여럿이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5828일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는

강원도 설악산 오색지구에 케이블카 시범사업안을 심의, 가결했다.(찬성 12, 유보4, 기권1)

환경을 누구보다 먼저 책임지고 챙겨야 할 환경부가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건립을 주도했다는 점에 대해

동물단체 케어는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동물단체 케어는 지난 성명을 통해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건설 반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환경부는 환경보호단체와 동물보호단체의 우려의 목소리를 뒤로한 채

토목 건설 자본과 막연한 개발 기대에 부응하는 지역주민의 이기심을 등에 업고

다수결로 밀어붙이기식 사업을 결정하여 결국엔 환경부가 아닌 환경파괴 주범임을 스스로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케이블카 건설 예정 지역인 오색지구에는

CITES(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취급에 관한 국제조약) 부속서1에 해당하는 산양이 살고 있다.

CITES란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에 놓여 있는 동식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조약으로

세계 118개국이 가입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도 1993년도에 가입을 하였다.

CITES 부속서1에 속하는 동식물은 국제적, 개인적 거래가 제한되며,

개인이 소유하거나 양도, 거래, 판매 등도 금지되는 엄격히 보호되고 관리되는 종들이다.

 

설악산 케이블카 건설예정지에 국제적으로 엄격히 보호하고 있는 산양이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환경부는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산양의 서식지가 아니라 지나가는 길목이다.”는 환경부의 주장은 궁색한 변명일 뿐이다.

이는 환경부가 더 이상 존재 할 이유가 없음을 스스로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각인 시킨 것이나 다름없다.

 

또한, 설악산 오색지구에는 산양뿐만 아니라 삵, 담비, 유혈목이 등 환경지표종도 무수히 많이 살고 있다.

이러한 환경지표종을 지키고 보호해야 할 환경부가 앞장서서

야생동물의 서식지 파괴를 일삼는 결정을 하는 행위는 토목 건설 자본의 앞잡이 노릇에 불과하다.

 

동물단체 케어는 설악산 케이블카 건설로 인하여 수많은 동식물의 서식지가 파괴되는 행위를 막기 위해

환경보호 시민단체와 연대하여 지속적 행동을 전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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