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보도] 멸종위기 CITES 종 ‘마모셋 원숭이(손가락원숭이)’ 밀반입 적발


<마모셋 원숭이>
몸길이 13∼20㎝의 초소형 원숭이를 국내에 몰래 들여와 유통시키려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동물단체 케어(대표 박소연)는 CITES 부속서 2(국제적 멸종위기 근접 종)에 포함된 커먼 마모셋 원숭이를 불법적으로 거래하는 업자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고양경찰서와 공조수사를 통해 밀반입자를 추적해 왔다.
2016년 5월 16일 고양시 덕양구 관내 필리핀군 참전비 앞 암거래 현장을 덮쳐 건설업체를 운영 중인 전모(42)씨를 ‘야생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전씨가 밀반입하여 유통시킨 ‘피그미 마모셋(일명 손가락 원숭이)’ 원숭이는 CITES 제2부속서로 멸종위기 근접종이다.
국제적으로 야생동물의 멸종위기가 점차 심해지는 상황에서 야생동물을 함부로 거래하면 결국 그 야생동물이 자연 생태계에서 도태되고 인간사회에서 유기, 방치, 학대로 이어질 수 있다.
케어는 앞으로도 불법적 야생동물의 개인거래와 밀반입을 막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한편, 동물단체 케어가 압수한 피그미 마모셋 원숭이는 모 병원에서 진료 후 국립생태원으로 이동 후 보호조치가 될 예정이다.
동물단체 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