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죽도록 맞고 살았다는 노숙자의 개… ‘환희’

의정부의  녹양역에는 매일 개를 데리고 나타나는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올 해 6월부터 늘상 하얀 백구 믹스를 데리고 다니며 술에 취해 개를 죽도록 때린다는 이 노숙자는


사람들이 다니는 백주 대낮 길 한 가운데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개를 죽도록 때렸다고 합니다.


안타까워 보다 못한 사람들이 112에 신고하여 경찰까지 출동하였지만 훈방조치로 끝이 나고 말았고,


결국 동물사랑실천협회에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제보자인 우리 협회 회원님은 미용실에 우연히 들르셨다가 환희를 보게 되었고,


미용실 주인 아주머니에게 환희가 누구 개인지 묻게 되었습니다.


 


미용실에서는 매일 개를 때리는 노숙자 때문에 마음이 아파서


(노숙자가 배가 고프면 개를 더 학대할까 봐서) 노숙자에게도 밥을 챙겨 주고


횐희에게도 밥을 챙겨 주었다고 합니다.


 


환희를 때리는 것을 자주 목격하고 학대고발 시 증인을 서시겠다는 목격자가 4분이나 계실 정도로


환희가 당한 학대는 그 동네에서 유명한 듯 했습니다.


 


 



 

환희는 현장에서 미용실 아주머니를 만나자 띌 듯이 기뻐했고 한 달음에 달려가 안겼습니다.

그러나 주인인 노숙자 옆에서는 기가 죽은 채 미동조차 없었습니다.

미용실 아주머니가 노숙자에게 신변이 이미 노출된 상태라 법적인 고발은 보복의 우려로 인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노숙자가 다시는 동물을 기르지 못하도록 강경하게 주의를 주었습니다.

 


 

제보자인 회원님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고, 따뜻한 협회 사무실에 잠시 보호중입니다.

실내에 들어와 본 적이 없는지 매우 불편해 하고 낑낑댑니다. 밥은 오자마자 허겁지겁 먹어 치웠습니다.

 


 


눈치도 보고 낑낑대고, 사무실에서도 남자는 아주 무서워 하는 환희…


결국 푹신한 방석에 의지하여 잠을 청해 보지만 눈가에는 아직도 불안함이 남아 있습니다……


 


환희야, 이제 나쁜 기억은 잊고 너의 이름대로 한번 살아보자… ^^


이제 절대 매 맞는 일은 없을 거야…..


 


보호소에 너랑 똑같은 이름을 가진 친구가 있는데 미용실 아주머니가 지어준 네 이름을 바꿔야 할 지 모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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