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장된 채 주인에게 방치되던 가엾은 누렁이 이야기


 


 


기르다 잡아먹고, 기르다 또 잡아 먹고…


누렁이 (대성이) 가 사는 개집은 자주 개들이 바뀝니다….


대성이도 대성이가 오기 바로 이전에 다른 큰 개가 그 집을 차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개 집은 오로지 단 한 개 뿐,,,


다른 녀석이 하나 더 새로이 오면, 그 녀석은 집이 없이 그냥 묶여 있는 신세였다고 합니다.


 


대성이는 매정한 주인이 잡아 먹으려고 기른 개입니다.


주차장 한 켠 , 건물 관리를 하는 대성이의 주인이 개 집 하나 덩그마니 놓아 둔 채 계속 개들을 갈아 치우며


잔밥을 주는 둥 마는 둥,  관심없이 묶어 둔 외로운 누렁이입니다.


 


대성이는 덩치가 큽니다.


가끔 주인에게 맞아서,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도 사랑을 받아 보지 못해


사람은 모두 낯설어 하고 무서워 합니다.


그래서 무조건 짖습니다.


컹컹컹, 큰 목소리로 우렁차게 짖으면 사람들이 놀라 달아납니다.


그렇게 대성이는 자신을 지키는 법을 배웠습니다.


 


 


어느 날 대성이에게 관심을 보이며


먹을 것을 챙겨주는 언니가 있었습니다.


배가 고픈 대성이는 언니가 챙겨주는 맛있는 것들을 먹으며


그 언니에게만 오로지 마음을 열었습니다.


언니에게만은  절대로 짖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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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이는 암컷,  아주 덩치가 큰 누렁이 입니다.어느 날 전농동에 사는 제보자가 제보를 해 주셨는데


옆 건물에 묶여 있는 누렁이가  커다랗게 탈장이 된 채 아파하며 방치되어 있다고 하여 급하게 현장을 가 보았습니다.


저희가 도착하기 직전, 제보자는 이미 누렁이를 방치한 매정한 주인에게서 돈을 주고 사셨고,


치료를 부탁한다고 하시며 치료비 일부도 보태 주셨습니다.


차에 태울 때 녀석이 하도 몸부림치며 반항을 하여 누렁이의 주인이 강제로 그리고 거칠게 차에 태워 주었습니다. 


 



 



 


누렁이는 급히 강남의 연계 병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제보자님도 동행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병원에 도착해서도 얼마나 사납게 짖고 으르렁대는지,


거의 한 시간 이상을 누렁이와 씨름을 하며 겨우 혈액을 채취하고 안정을 시켜 놓았습니다.


엉덩이 부분에 큰 귤만한 크기의 탈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너무 사나워 바로 수술이 되지 못하고 안정을 시킨 이후 수술이 들어간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약 10일 이상의 치료와 수술이 끝나고  현재 건강한 상태입니다.


수요일인 22일, 협회 보호소로 이동됩니다.


대성이의이름은 제보자께서 부르셨던 이름입니다.


<대성>이라는 건물 주차장에서 살았다고 하여 대성이라고 합니다.


대성이가 보호소에 가서도 잘 적응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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