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말티즈 구조- ‘어떻게.. 이런 모습으로 살아남은 것인지!!!’

 


 


동물사랑실천협회는 1월 21일 늦은 저녁, 급한 제보전화를 받았습니다.


송파구에 이상한 말티즈 종이 돌아다니는데 거의 죽어간다는 제보였습니다.


아파트 화단 위에서 거의 몇 시간 동안을 꼼짝않고 죽은듯이 엎드려 있다고 하였습니다.


비도 온데다가 날씨도 또다시 추워지고 있어서 한 시가 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전화를 받고 즉시 달려가 보니, 정말 작은 말티즈 종이 화단위에 엎드려 있었습니다.


너무 추운 듯 웅크리고는 꼼짝도 하지 않았었는데 가만히 다가가 보니, 너무나 천천히 얼굴을 들어 올리는데


순간 너무나 처참한 모습과 슬픈 눈망울에 울컥하고 말았습니다.


 


제보자 가족들은 오래 전부터 돌아다녔었는데 너무나 경계가 심해 도저히 잡을 수 없었고


한동안 나타나지 않고 있다가 요새 다시 보였다고 하였습니다.


 


다정하게 앉아 말을 걸어 주며 머리를 쓰다듬으니 다행히 경계를 하거나 도망을 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가만히 쓰다듬어 주다가 반짝 들어 올리는데 성공, 깜짝 놀란 녀석은 조금 반항을 하더니 이내 포기하고 맙니다..


너무나 가벼운 녀석의 몸 때문에 가슴이 저몄습니다.


 


 


가슴에 안고 차에 태운 후 급하게 연계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병원에서 찬찬히 살펴본 녀석의 몸은….말을 할 수 조차 없을 정도로 참혹하였습니다.


 


어떻게 이런 몸으로 살아 왔을까요.


온 몸의 털은 뭉쳐서 방석처럼 변해 있었고 음식물 쓰레기 악취는  몸에서 진동하였습니다.


털의 빛도 이상하게 모두 변해 있었고 눈은 촛점을 잃었습니다.


 


 



 


 


 



 


 


병원에서 안정을 취한 후, 여러가지 검사와 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꼭 건강하고 예쁜 녀석의 원래 모습을 찾고 마음의 상처를 잊고 초롱한 눈망울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이름은 암컷인 녀석을 위해 ‘피오나 공주’ 라고 지었습니다.


이상한 털빛도 벗고, 마법을 벗어 예쁜 피오나 공주님으로 변신하길 바랍니다.


 



 


길거리를 헤매는  유기동물들은 주인에게 버려진 상처, 혹은 모진 학대를 받은 경험으로 인해


경계심이 강해져 쉽게 구조하기 어렵습니다.


시위탁 보호소들은 야간 구조나 주말 구조를 전혀 해 주지 않아서 이런 유기견들은


시간이 갈수록 구조가 어려워져 더 오랜 시간 동안 방황하게 됩니다.


 


무심히 지나치지 않고  구조해줄 수 있는 곳을 찾아 여러 곳을 전화해 보시는 등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기울여 주신 제보자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떤 사정으로 길거리를 헤매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피오나 공주님을 위해 모두 기도해 주세요.


우리 공주님이 나쁜 마법을 빨리 벗을 수 있도록이요.. ^^


 


ps. 송파구 학대범이 사는 집과  피오나 공주님의 구조 장소가 멀지 않아 그 놈 손에 잡혔더라면 하고 상상만 해도


간담이 서늘해 집니다…. ㅠㅠ


 


 


동물사랑실천협회


www.fromca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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