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에 탈진한 콜리…진통제 기운이 떨어져서 앉아 있기도 힘든지 병원바닥에 누워 있는 모습입니다.
자궁축농증으로 힘들어하던 콜리가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지금은 손상됐던 장기등의 회복을 위해
입원중입니다..토요일에 수술하였고 내일쯤이면 퇴원해서 통원치료받을 예정입니다…
의사선생님말로는 좀더 지체했다면 아마 위험했었을 꺼라 하네요…
어제 콜리 수술경과보러 병원갖다가 제가후원하고 있는사설유기견보호소 진해 행복의집 아버님을 우연히만나 듣게되었는데 아저씨가 아이들을 돌보느라 형제들과도 멀어지고 결혼도못하고 유기견을 돌본지는 오래돼었다고 하네요….
콜리가 아프고 아버님께도 도움요청했는데 여력이없어 못도와주고 맘아팠는데 고맙다고 하시더라구요…
콜리사연은 구조요청란에도 올렸는데 콜리를 때리던 할아버지가 콜리를 처음구조했던 아저씨 친구집까지 와서 콜리를 때려서 아저씨가 데려오셨다고 하네요…
그때의 아픈기억은 아저씨의사랑으로 다치유된거 같고 아저씨를 너무나 의지하고 따르는 모습이 참이뻤습니다…아저씨도 힘드실텐데 콜리가 불안해할까봐 하루종일 병원에서 놀아주고 앉아도 주고 하시네요….
그리고 자신이 컴퓨터를 잘못해 글을못올린다고 저한테 너무너무 감사하고 죽을때까지 잊지 않고 열심히 돈벌어서 꼭 동사실에 은혜갚겠다고…콜리를 살려주셔서 고맙다고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착하디착한 우리 콜리는 무사히 수술끝나서 잘회복하고 있습니다….동사실 재정도 힘드실텐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저도 감사드립니다…저도 콜리가 회복 다할때까지 잘살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