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평에서 구조된 아이에 대해 글올립니다
그아이에 이름은 터프라고 하네요
밥을 주시던 분이 지어주었다고 해요
제가 그아이를 본건 거의 한달된것 같아요
첨 본날은 오전에 비가 많이 온날이었는데
그비를 다맞고 뒷다리를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어성하게
서있어요 지켜보고 있는데 3층 건물 계단 입구에
힘겹게 앉더라구요 “아가야 괜찮니?” 하며 다가가니까
겨우 힘들게 앉았는데 저를 피하려고 일어서려고 해서
더 다가가지 못했어요
계단입구에 앉아있었던건 그건물 3층이 빈집이더라구요
그아이가 거처하던 곳이에요 거길 올라가려다
힘들어서 앉아 있었던 거예요
주로 슈펴 아주머니에게 터프에 대해 들었는데
구조된 오늘 터프에 대한 애기를 자세히 들을수 있었습니다
터프가 구조된 곳은 공장이 밀집된 공단이예요
끼니를 챙겨주시던 아주머니 공장 옆공장에서 젊은 사람들이
키우던 아이인데 이사가면서 버리고 갔다고 하네요
어린강아지 였다고 해요
안쓰러워서 집에서 남은 밥이나 소시지 같은걸 가져다 주었데요
그렇게 해서 그애가 거기서 지낸지 3~4년 도 됐다고 하시는데
정확히는 모르시겠다고 해요 대략 4~5살 정도 먹었을것 같아요
자주 보진 않았지만 터프는 겁이 많은것 같아요 성격도 순한것 같구요
헝크러진 털 사이로 그아이에 눈이 너무 예쁘네요^^
터프 입장에선 그곳이 집인데 제가 제보해서 데려간거라
맘이 좀 그러네요 그아이는 당혹스러울것 같아서요
근데 계속 그곳에 있었음 개도둑이나 차에 치였을거예요 거기 좁은길에
차가 많이 다녀요 아님 동네 큰개 한테 또 물리거나…
그런걸 생각하면 잘했다 싶은데 일년간 입양자를 못찾으면
안락사를 한다기에 ……………………………………….
터프를 위해 입양처를 알아봐야 하겠죠 그나마 제가
그애한테 해줄수 있는 거니까
터프야 너보러 갈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