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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냥이들을 관절염 약재로 쓰겠다고?


 


 


 


 



아가냥이들을 관절염 약재로 쓰겠다고?



-쓰레기통안에 갇힌 채 빗물에 서서히 몸이 잠기던 아가냥이들….-


 


 




아기 냥이들이 붙잡혀 가둬져있던 통


 


 


 











 


 


 


오늘 새벽 2시 이후 부터 비가 많이 왔습니다.


갑작스레 내리는 비의 양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먼 지방의 어떤 동물관련 실태 조사 차 새벽에 출발하려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씻고서 떠날 채비를 하던 중이었는데


비가 너무 와서 다음 날로 미루어야겠다고 생각하였고


막 누워 자려고 하던 순간이었습니다.


 


 



갑자기 한 제보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며칠 전 들어온 구조요청이었는데 동네 사람이 깊은 플라스틱 통 속에


어린 길냥이들을 붙잡아 가두고는


길러서 관절염 약재로 쓰려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런 경우 정확한 증거나 학대자의 자술 없이는


동물보호법 또는 야생동물보호법으로 제어하기가 어려운 것이어서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실질적으로 동물을 뺏어올 수도, 구할 수도 없는 허접 쓰레기 같은 법이


우리나라 동물보호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다른 방법을 찾으며 경기도의 또 다른 지역의 구조끼리 묶어


한꺼번에 가고자 구조팀이 날을 정해 놓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며 이 제보 내용이 떠올라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제보자가 올려 준 사진 속에는


아가냥이들이 들어있는 플라스틱 통은


주로 식당 등에서 쓰레기 통등으로 쓰여지는 것이었는데


위가 바구니로 덮어져 있었고


무거운 돌이 올려져 있었는데


바구니의 구멍 사이로 빗물이 그대로 흘러내려


아가냥이들이 빗물에 서서히 잠길 것 같다는 불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마,, 그래도 주인이 길러서 약재로 쓰려고 둔 건데…


비가 오니 다른 곳에 잘 두었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잠을 청하려 해도


뭔가 마음속에서 불길한 생각이 자꾸 치솟았습니다.


급기야 가슴이 두근거리며 숨이 차 올랐습니다.


이런 일을 하다보니 언제부터인가 동물에 관해서는 어떤 느낌이 올 때가 있습니다.


뭔가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이상 누워 있을 수 없어 바로 차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1시간 반 가량을 운전하면서 점점 더 세차지는 비에…


윈도우 브러셔를 최단으로 놓아도 앞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제발,,, 빗물에 빠져 죽으면 안돼…


엄마에게서 떨어져 억울하게 끌려간 것도 서러운데


그렇게 허무하게 죽으면 안 된다..‘



도착할 때 까지만이라도 제발 무사하길…….


 


 


 


 


왜 그렇게 1분 1초가 안타까워 심장이 두근거렸는지는 도착하고서 알았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장화를 신고 갔는데 차에서 내릴 때 물이 안 빠지는 곳이었는지


물이 발목까지 차 올라 있었습니다.


 


 


 


남의 집 대문 안으로 들어간다는 조금의 망설임도 그 냥이들의 안전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전혀 생각도 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구조 방법은 더 이상 서술하지 않겠습니다.



 


 


 


아가 냥이들의 플라스틱 통을 짙은 어둠 속에서


사진과 제보자의 설명만으로 찾기까지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제발 살아 있어라…….


 


 


 


바구니를 쳐 든 순간……


온 몸이 물에 빠져 저항할 힘도 없는 아가 냥이 두 마리


딱 내 작은 손바닥 만한 어린 냥이들….


얼굴만 내민 채 그래도 길냥이라고 하악질을 하며 마지막 힘을 내고 있었습니다.


순간 물에서 썩은 음식물 찌꺼기의 비린 냄새가 역하게 났습니다.


어린 냥이들은 음식물 쓰레기에 한데 엉켜 그렇게 지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인간들의 잔인함과 무지함에 몸서리가 쳐졌지만 서둘러야 했습니다.


냥이들은 차 안에서 포근한 이불에 싸여 숨죽인 채 미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피곤함을 참을 수 없어 시고나 날 것 같아  길에 차를 정차하고서 몇 시간을 잤지만..


아가 냥이들 몸이 마를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다시 서둘러 집에 돌아 왔습니다. 


 




 


서둘러 집에 도착해 이동가방에서 꺼내주었는데 썪은 생선 냄새가 진동합니다.




 


몸은 앙상한데 썩은 음식물을 먹어 배만 불룩하더군요…


 




 


스트레스를 주고 싶지 않았지만 온 몸의 냄새에 냥이들도 힘들 것 같아..




 


따뜻한 물로 샤워를 시켜 주었습니다. 드라이기로 말리고 나니 인물이 나오네요..^^




 


작은 손바닥만한 녀석들이 엄마와 떨어져 그간 얼마나 힘들었을지..


 




 


그래도 썪은 음식물이라도 먹고 버텨 준 것이 고맙기만 합니다….


 




 


먹이를 불려 주니 잘 먹습니다….


 




 


이제 나른해 졌는지 잠을 청하다가




 


개 할머니가 나타나자.. 얼른 다가가 엄마처럼 기대려 하네요….




 


“엄마……….”


 


갑자기 급 황당해진 개 할머니…….. ^^


 







늘그막에 자식들이 두 녀석이나 생기고…. 축하한다.. ^^;;






 


ps. 길냥이들아, 아가들 꼭 꼭 숨겨라..

     사람들이 너희 아가들 데리고 이런 허튼짓 못하도록….






입양을 원하시는 분들은 동물사랑실천협회

 fromcare@hanmail.net 로 메일 주시면 됩니다…


건강양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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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에 고양이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100세까지 관절염 없이 살 수 있을까?


 



[2010. 5.20]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가장 걱정스럽고 무서워하는 질병 중 하나가 관절염이다. 관절염환자가 도대체 얼마나 많은 지는 아무도 모른다. 왜냐하면 진단의 기준이 제 각각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대강 어림짐작으로 보면 65세 이상의 어르신 중에 30~40%는 적어도 한 두 가지 관절염을 앓고 계실 것이다. 주로 무릎이 많고 다음으로 허리나 손에 관절염이 온다. 연세 드신 것도 힘드신데 관절염으로 거동까지 불편하다면 이만저만 생활이 힘든 것이 아니다. 그럼 관절염을 치료하는 방법은 없을까? 극단적으로 말하면 안타깝게도 현재까지는 퇴행성 관절염을 완치하는 방법은 없다.



잠깐! 한가지 여기서 짚고 넘어갈 것은 퇴행성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은 서로 다른 병이란걸 명심해야 한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손과 발과 같은 작은 관절을 중심으로 여러 관절이 동시에 붓고 열이 나며 아침에도 1시간 이상 주먹이 안 쥐어진다. 이에 반해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운동 후나 일을 한 후에 아프고 쉬고 나면 통증이 줄어든다.



대부분 어르신들의 관절염은 퇴행성이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예전에는 나이가 들면 다 생기는 병이라 여겼다. 하지만 요즘은 퇴행성이라 하지 않고 그냥 골관절염이라 한다. 왜냐하면 나이 들어서도 안 생기는 분도 많으니까.



그럼 어떤 분들이 골관절염이 안 생길까? 선천적으로 관절이 튼튼하신 분들이다. 부모님 잘 만나서 50점 따고 태어나셨다. 그 다음은 평소 적절하게 관절을 튼튼하게 하는 운동을 열심히 하신 분들이다. 대표적 운동으로 수영, 산보, 달리기, 자전거타기 등이 있다. 또 뭐가 있을까?



적절한 체중 관리, 금연, 적당한 음주 등이 모두 포함된다. 그리고 작업환경과 작업강도가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면 야구선수는 어깨, 축구선수는 무릎, 발레리나는 발가락, 미용사는 손가락, 무거운 것 운반하는 분은 허리에 관절염이 많이 생긴다.



즉, 한 두 관절을 집중적으로 무리해서 사용하면 관절염이 온다는 것이다. 집안일 많이 하면 골병이 드는 것과 같은 이치다. 항상 일을 할 때는 바른 자세와 적절한 휴식이 관절건강에 필수적이다.



다음으로는 여러분이 제일 궁금해 하는 음식. 사실 음식은 골고루 드시는 것이 제일 좋다. 좀 더 부언하자면 야채, 과일, 무기질, 생선 등을 적당량 복용하시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럼 이렇게만 하면 99세까지 관절염 없이 살 수 있을까요? 조금 더 알면 100세까지 살 수 있는 비법이 여기 있다. 자, 다음은 O, X 퀴즈 입니다.



 


Q. 고양이 삶아 먹으면 관절염 치료된다?



A. 아주 유치한 발상. 진짜 엉터리.


 



Q. 자석, 구리 팔찌가 관절염에 특효약이다?



A. 금팔찌보다 싸니 좋은 말을 덧붙여 선물로 주기는 좋을 듯. 그래도 난 금팔찌 받는 것이 더 좋아.



 


Q. 침, 뜸, 한약 등 전통한방으로 낫는다?



A. 이미 말했다. 완치약은 없다고. 물론 통증은 일시적으로 줄일 수도 있다. 심하게 말하면 한방이 특효약이면 고양이도 자석팔찌도 특효약이다.



 


Q. 글루코사민, 상어연골 등 많은 건강식품이 효과가 있다?



A. 아들 딸이 사주니 드셔야겠지만 미리 알면 돈으로 달라고 해서 맛있는 것 사 드시는 것이 낫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고 한 말은 관절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평소 열심히 관리하고 튼튼히 한 사람만이 노후에도 편안하다. 마지막 힌트 하나. 즐겁게 웃으며 살면 관절도 웃게 된다는 사실.


 


 


 


 


 


관절염에 대한 9가지 진실 혹은 오해



박승규 현대유비스병원 진료원장 ( 2009.11.14 )


 


 


지난 6월 옥상에 텃밭을 만들어 양귀비를 키우다 마약류관리법률 위반 혐의로 70세 여성이 불구속 입건된 일이 있었다. 양귀비가 관절염에 좋다는 소문 때문에 재배를 하다 졸지에 전과자 신세가 된 것이다. 하지만 양귀비가 관절염을 낫게 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양귀비의 마약 성분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통증이 완화될 뿐이다.양귀비 외에도 고양이가 특효라는 등 관절염에 관한 여러가지 속설들이 있다. 하지만 잘못된 치료법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우리 몸의 관절은 크게 연골, 활액낭, 점액낭, 근육, 힘줄, 인대로 이뤄져 있다. 이 가운데 한군데 이상의 부위에 문제가 생겨 통증이 생기는 것을 관절염이라고 한다. 관절염이 발생하는 부위는 무릎, 손가락, 발가락, 어깨, 고관절(엉덩이관절), 척추 등이다. 유발 원인은 노화, 스트레스, 외상, 세균, 바이러스, 면역체계 이상, 유전적 요인 등으로 다양하며, 종류 역시 120여가지가 있다.


 


◆55세 이상 인구의 80% 가 앓는 관절염


 


우리나라 55세 이상의 약 80%, 75세 이상 대부분이 퇴행성관절염은 앓고 있다. 노인들에게는 감기만큼이나 흔한 질병이 바로 관절염인 것이다. 관절염에 걸리면 걸을 때마다 쿡쿡 쑤시는 것은 물론 퉁퉁 붓고 아파 밤에 잠을 자지도 못한다. 걷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워 바깥출입을 극도로 자제하게 되며 고통 없이 잠이라도 제대로 잤으면 좋겠다는 절박한 심정이 들기도 한다.그래서인지 관절염에 대한 수많은 속설들은 끊이지 않는다. ‘무얼 먹었더니 말끔해졌다’, ‘무얼 했더니 통증이 사라졌다’는 검증되지 않은 카더라 통신이 나돈다. 관절염에 대한 대표적인 몇가지 속설과 그 진실은 다음과 같다.


 


▶ 고양이를 먹으면 관절염이 낫는다?


 


: 관절염에 대한 수많은 속설 중 가장 고전적인 것 하나가 고양이 이야기다. 고양이 고기를 먹으면 관절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이는 고양이가 담벼락이나 지붕에서도 사뿐하게 뛰어내리는 것을 보고 고양이 관절이 유연하고 좋아서 그럴 것이라는 판단에서 온 것이다. 하지만 이는 근거 없는 속설이다. 고양이 고기를 먹는다면 오히려 쓸데없이 콜레스테롤 수치만 올리게 될뿐더러 또 다른 감염의 우려도 있다.


 


▶ 곰국은 관절에 좋은 음식이다?


 


: 사골은 관절에 좋은 칼슘과 콜라겐이 풍부한 식품이다. 품질 좋은 사골을 잘 고면 뼈 속의 유기단백질이 우러나와 관절조직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곰국을 잘 못 끓이게 되면 사골에 들어 있는 지방성분이 자칫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몸에 좋지 않다.따라서 관절에 좋은 곰국을 끓이려면 몇가지에 주의해야 한다. 먼저 핏물을 깨끗이 뺀 후 펄펄 끓는 물에 넣어 약한 불로 오랫동안 고아야 한다. 그 후에는 기름기를 완전히 걷어내고 먹는 것이 좋다.


 


▶ 글루코사민을 먹으면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다?


 


: 최근 글루코사민이 함유된 건강보조제가 쏟아져 나오면서 관절염 환자들은 또 다른 고민에 빠졌다. 글루코사민은 관절을 구성하는 주요한 성분으로 분명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글루코사민만을 먹는다고 관절염이 좋아지거나 관절이 재생되지는 않는다. 글루코사민은 어디까지나 보조요법으로 영양제 정도로 생각해야 한다.더불어 글루코사민을 복용할 때는 어패류 알레르기가 없는지 확인하고 섭취해야 한다. 글루코사민이 조개, 게 껍질의 키틴질에서 추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관절의 물은 주사기로 빼면 통증이 악화된다?


 


: 관절염의 대표적인 속설 중 하나가 관절에 물이 차 있는데 이는 주사기로 빼면 더욱 악화된다는 것이다. 관절의 물은 수돗물 같은 물이 아니고 각종의 단백질, 당질 등이 들어있는 액체로서 활액이라고 한다. 관절에 활액이 차는 것은 관절을 싸고 있는 활액막에 염증이 생겨 관절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절염이 낫지 않는 한 계속 찰 수밖에 없다. 활액을 주사기로 뺀다고 없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관절 안에 고인 활액 안에는 염증 및 통증을 일으키는 단백질들이 있어 뽑아내면 이런 물질들이 제거되므로 일시적으로 통증이 완화된다. 활액이 고여 생긴 압력으로 인한 통증도 활액을 뽑아내면 낮아져 통증이 감소된다.


 


▶ 관절염 환자는 관절에 나쁜 피가 고여 있으므로 이를 빼야 한다?


 


: 관절염 환자의 경우 관절에 나쁜 피가 고여 있기 때문에 이를 빼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때문에 부황 기구를 관절 주위에 놓고 피를 빼기도 한다. 이때 까만 피가 나오면 나쁜 피가 나왔다고 좋아하기도 한다.그러나 피는 혈관을 따라 우리 몸 안을 항상 돌아다니는 것이지, 한곳에 고여 있지 않다. 관절염 환자들이 뺀 검은 피는 기구가 빨아들이는 압력으로 인해 피부 근처 정맥혈이 빠져 나온 것이다. 피는 폐에서 산소를 가져다가 조직에 나누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동맥피는 산소를 포함하기 때문에 밝은 빨간 색을 띄고 정맥피는 산소가 빠져나간 피여서 검붉은 색을 띠기 때문이다. 피를 빼야 하는 경우는 외상이나 내부 출혈에 의해 피가 고여 있는 경우다.


 


▶ 통증을 줄여주는 진통제는 내성이 생긴다?


 


: 관절염은 그 어떤 질병보다도 통증이 심한 병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환자들은 오랜 기간 진통제를 복용하게 된다. 그러나 ‘진통제를 복용하면서 약의 내성이 생긴다’라든가 ‘약을 오래 쓰면 얼굴이 붓고 뼈가 약해진다’는 속설이 떠돌고 있기도 하다.그러나 관절염에 쓰이는 비스테로이드계열의 소염제는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 단지 관절염이 진행되면서 약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이지 내성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물론 한번 약을 사용하면 영원히 끊을 수 없을 거라는 걱정도 잘못된 것이다. 이런 진통제와 항염제는 약 자체에 의존성 있는 것이 아니라 통증이 워낙 심하기 때문에 계속 복용하게 되는 것을 의존성으로 착각하는 것뿐이다.


 


▶ 임신하면 류마티스 관절염이 좋아진다?


 


: 임신 중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약 2/3가 증상이 좋아진다. 그래서 많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임신하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고칠 수 있다는 속설이 돌 정도다. 그러나 임신기간 중 일시적으로 관절염 증상이 호전될 수는 있으나 출산 후 3~4개월이 지나면 대부분 관절염 증상이 재발하며 출산 후에는 관절염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임신 중 관절염 증상이 호전되는 이유는 염증관여 물질이라고 할 수 있는 혈중 사이토카인이 염증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또 태아와 모체를 연결시키는 태반이 염증 억제 기능을 하기 때문이라는 추측도 있다.


 


▶ 골다공증이 있으면 퇴행성관절염이 빨리 온다?


 


: 퇴행성관절염은 관절 면을 싸고 있는 관절 연골이 얇아지면서 점차 관절이 파괴되는 병이다. 연골조직이 얇아져서 뼈가 서로 부딪히는 것을 막아주지 못하기 때문에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느끼게 된다. 주로 관절의 노화 및 관절부위의 외상, 관절의 과다 사용 또는 과체중으로 관절과 연골에 과도한 부담이 있을 때 잘 생긴다.골다공증은 단백질과 칼슘이 감소해 전체적인 뼈의 양이 감소해 뼈의 강도가 감소하게 되고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는 것이다. 아주 쉽게 설명하면 뼈에 구멍이 나고 약해져서 사소한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는 병이다. 두 질환은 엄연히 다르다.


 


▶ 관절염은 유전된다?


 


: 관절염이 유전된다는 생각에 우리 부모님이 아팠으니 나도 아플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관절염에 유전적 요인이나 가족성향이 있기는 하지만 부모가 관절염이 있다고 해서 자식들에게 모두 유전되는 것은 아니다. 관절염은 연령, 비만, 외상, 염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물론 유전적인 성향도 있긴 하지만 반드시 모두 유전되는 것은 아니므로 발병 전부터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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