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해서 사진은 못찍고 참치캔만 뿌려주고 왔는데요
새끼냥이들이 상당히 어려 태어난지 한달정도 된 듯 하네요
사람에 대한 경계가 심해 가까이 다가가긴 어렵고요
젖소냥이가 엄마인지 항상 경계하고 있고 치즈태비 큰 냥이랑
아깽이 3마리가 있어요
사람인기척 느껴지면 바로 하수구로 들어가 숨길래 제가 혹시
포획가능한가 싶어 하수구 들여다 봤는데 너무 깊어 냥이자체가 안보이더군요
흥덕지구쪽 혹시 포획 도와주실분 연락처 남겨주세요
현재 아파트가 계속 들어서고 있어 냥이들이 사는 하수구 바로 옆에는
절벽처럼 깎인 흙무더기가 있어 새끼들은 그냥 굴러 떨어질거 같고요
새끼들이 너무 어려 잡초에 걸려 낑낑대고 그러네요
제가 새끼들만 데려올까 싶지만 어미냥이 경계가 심하고 사람이 있음에도
새끼냥이가 울고있으니 어떻게든 구하려고 하수구에서 나왔다가
저를 보고 너무 놀래서 다시 들어가더라고요…
그걸 보니 참 딱해서 일단 참치캔 하나 뿌려놓고 왔는데요..
한두마리가 아니고 부모냥이가 두마리나 있으니 곁에 가는것도 쉽지가 않아서요
도와주셨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