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글 서이화님께서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몇 개월째 도서관 근처에서 돌아다니는 유기견인데 본인이 구조를 시도하셨는데
생각만큼 쉽게 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곁을 주지 않아 도저히 붙잡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토요일날 2시에 만나서 거의 5~6시까지 뒤를 쫓다
간신히 포획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저를 처음본지라 얼마나 으르렁거렸는지… 장갑까지 낀 손가락도 슬쩍(?) 물렸습니다
결국엔 몇 시간째 뒤를 쫓다 막다른 골목으로 유인하였고 가져온 목줄로..
목줄로 목을 감는 것만도 오랜 시간 걸렸습니다
하여간 어찌하여 포획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쳐음에는 옷을 던져 잡을까 했는데 그래도 목줄로 잡혔습니다
지금 그 아이는 구조하신 서이화님께서 예쁘게 아주 예쁘게 돌봐 주시고 계십니다
<차가 없어 택시를 타고 제보자 분 댁으로 이동중인 모습입니다-
으르렁 거리면 굉장히 사나웠는데 택시에서의 따뜻한 온기를 느끼자마자 잠을 청할려고 하는 모습.. 얼마나 바깥에서 시달렸으면 그랬을까요..
병원검사 결과 심장 사상충도 없고 아주 양호하다고 합니다.. 지금 현재 모습의 사진도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