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실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작년 겨울은 너무도 추웠던것 같아요 유독 눈도 많이 내리고 강바람도 심하게 퍼붔던 그런해였던것 같아요 하지만 어느덧 따뜻한 봄이 찾아오는 소리가 들리는듯 싶네요 하지만 나주천사들의집에 안좋은 일이 있었어요ㅠ 우리 회원님들의 도움이 너무도 너무도 절실합니다 회원님들 옥상강아지 사랑이 기억 하고 계시나요?
우리 사랑이는 작년 12월 초까지 이곳..
아무도 찾아주지않는 옥상에서 외롭게 홀로 지내던 아이였습니다.
아무도 출입하지 않는
저 삭막하기까지 한 옥상에서 혼자서 얼마나 외롭고 무서웠을까요.
아픈 다리를 들고 먹이조차 충분하지 않은,사람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는 저 곳에서
하루라도 빨리 구조를 해야만 했습니다.
할 말을 잃게 만든 이모습..
한참을 들여다 봤습니다.
사고로 인한건지 아랫니는 이미 누워져버려서 사진으로 보이다시피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밥이나 제대로 먹긴 했니?
미용하는 시간만 6시간이 넘게 걸렸고,
치석제거와 간단한 검진까지 …
걱정됐던 다리는…
앞쪽 다리와,뒷쪽 다리 두 다리를 절뚝이며 다녔습니다.
그동안 아픔을 소리내 표현하지 못하고,
표현을 했다 하더라도
알아주는 사람 하나 없고,관심갖는 사람조차 없었으니
혼자서 그 모든 고통과 아픔을 겪었을 아이를 생각하니
하염없이 눈물만 흐릅니다.
넌 어디서 왔으며,
누구에게 버림을 받은건지,주인을 잃은건지
아이에 대한 정보는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유기견으로 추정되는 아이가 집앞에 서성이고 있었고
차마 내치지 못하고
아무도 출입하지 않는 옥상에 아이를 두고는
방치하며 키워왔던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다행이도 저의 눈에 띄게 되었고
관심을 놓지 않고 아이를 지켜본 결과
이렇게 옥상 밑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반갑다….사랑아.
이렇게 사랑이는 옥상 아래로 내려 올 수 있게 되었고
나주천사들의 집으로 새 희망을 찾아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빈이라는 멋진 새이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천사들의맘 손길과 따뜻한 부름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친구가 생겼습니다…
현빈이는 하루하루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을 것이며 이제 더 이상
아무도 불러주지 않는 옥상에서 누구에게도 꼬리치며 다가설수 없는
옥상에서 내려왔다는 기쁨에 누구보다 열심히 뛰어놀며 장난치고
더없이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다 그만 덜컥 넘지말아야할 선을
넘어버렸습니다.
너무 좋아서 그저 친해지고 싶어서 넘어간것뿐인데..그방 친구들에게 현빈인
가족이 아닌 침입자 였나봅니다.
너무 많은 친구들이 한꺼번에 달려들어 현빈이를 물어뜯는 바람에 현빈인
너무 놀라 비명조차 지를 수 없었습니다.
이상한 소리에 연탄을 갈다 매니저님이 황급히 뛰어왔지만….
너무 순식간에 일어 난일이라 … 만신창이가 된 현빈이를 안고 한동안
멍해지셨다고 합니다.
황급히 광주에 있는 병원으로 달려가셨고 …
병원에서는 수술을 하되 너무 많이 다쳤기에 회생가능성을 희박하게 보았지만
매니저님은 끝까지 현빈이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200군데가 넘는 이빨자국 갈비뼈와 척추뼈가 부러지고 폐엔 구멍이나
숨조차 가눌 수 없었던 상황… 장기가 찢겨져..내장이 흘러내려온 그상황
얼마나 아팠을까요..얼마나 무서웠을까요…
그냥 친해지고 싶었을뿐인데….
대견하게도 우리 현빈이 4시간의 대수술을 잘 견뎌 주었습니다.
살고 싶었나봅니다…정말 나천사 친구들과 천사들맘님과 오래오래
행복하고 싶었나봅니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대견하게 잘 버텨주고 있었습니다.
회원 여러분 우리 현빈이에게 사랑의 힘을 전해주세요
하루빨리 완쾌되어 몇일전의 장난꾸러기 현빈이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이 절실합니다.
너무도 심하게 여러곳을 다친지라 대수술을 하였고
그 작은 체구로 큰 수술을 잘 견디어내주었지만
회복후에도 계속적인 치료와 재수술…….
병원비만 해도 백여만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매니저님께서 수의사님께 사정설명을 하시고 일단 100만원의 수술비만 60만원으로
조정 하긴했으나 앞으로의 치료 피부복원술…
얼마나 더 들어 갈 지 알 수가 없네요
현빈이에게 사랑의 힘을 보내주세요 ~
우리 현빈이가 아무쪼록 아무이상 없이 잘 이겨낼수 있도록 응원을 보내주세요 ~
현빈이에게 여러분들의 사랑이 너무도 절실합니다 사랑의 온정을 베풀어주세요~
농협 351-0222-735033 김남순
나주천사들의집은 유기견 유기묘 사설 보호소로
아프고 다쳐 버려진 많은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천사들의몸과 마음이 치유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