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이야기 입니다.
점심먹고 내려오는중에 떡집앞에 노끈으로 매어놓은 스피츠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어머 털이 날려서 떡집에 오는 손님들이 싫어할텐데 어쩌지라고 생각하고 보는데 눈이 너쁘 이뻐서 어머머 넘 이쁘다하니
주변에 계신 어른들이 이애 주인 없는 떠돌이 강아지니 이쁘면 데려다 키우라고..너무 불쌍한마음에
우선 근처에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이아이 우선 밥하고 물좀 먹이면 안될까요 물어보고 비용은 지불하겠다고했습니다.
의사샘이 싫어하는 눈치였지만 사정사정해서 하루만 부탁하고 그동안 키울수있는 사람을 알아봤습니다.
그때 남친이 있었고 남친과의 내기에서 이겨서 소원하나 들어주는게 있었습니다. 그게 생각나서 전후사정을 이야기했습니
다. 사실 집에서 키우기엔 좀 큰강아지였거든요 (약 10kg정도 ㅋ) 근데 흔쾌히 ok해서 키우던중..
음…6개월정도후에 헤어지게되었습니다. 그친구가 강아지 데려가라구..ㅜㅜ 저희집에는 벌써 2마리의 강아지가 있었고 집
에서도 결사반대하는 찰나에 또다시 주변을 알아봤고 아시는분이 키우겠다고 하여 이름도 개명하고 전에는 쪼군 => Q로 바
꾸어서 잘살고있습니다. 뭐 구조동물은 아니고..그냥 이쁜 강아지 이야기인데 회원님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살짝 글올립니다. ^^
만약, 또다시 이쁜친구를 길에서 발견한다면 전 또다시 같은 행동을 할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