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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사랑실천협회 사무실 앞에 버려진 냥이가족…


 


일주일 전 아침.


유지연 간사가 일등으로 출근한 날.


유지연씨는 평소처럼 사무실 계단을 오르다 작은 핑크색 가방을 발견했어요.


 


설마.. 하는 마음에


사무실안으로 들어와 가방을 열어보니


그 작은 가방에 3마리 냥이가 구겨져 들어있었습니다.


쪽지 한장과 함께….


 


어떻게된 사연인지 쪽지에 적힌 연락처로 전화해봤으나


고양이를 버린 사람은 당시 냥이를 구조해서 입양보낸분의


연락처를 알려주진 않았습니다.


 


다행히, 냥이를 동사실 사무실 앞에 버렸다는 소식을 들은


고양이 구조자가 직접 전화를 주셔서 당시 상황을 들을 수 있었어요.


 


구조전에는, 임신한 어미고양이 혼자였습니다.


구조자는 다른 사이트에 올려 고양이의 상황을 알렸는데,


거기 올라온 글을 보고 한 분이 입양을 하겠다고 해서


입양이 진행되었었다고 합니다.


 


입양해서 키우던 중,


임신해있던 냥이는 6마리의 새끼를 낳았고…


새끼 4마리는 다른곳으로 입양을 갔었대요.


남은 새끼 둘은 이미 많이 자라


성묘의 2/3크기가 되었구요..


 


상황이 여의치 않아 아이들을 더이상 기를 수 없게 되자


어미고양이와, 남은 새끼고양이 2마리를


작은 가방에 함께 넣어 사무실 앞에 버리고 간 것이었습니다.


 


날도 더운데…


도대체 몇 시간동안 이렇게 햄버거처럼 쌓여 있었던 걸까…


 


아이들을 곧바로 꺼내 다른 집으로 옮겼습니다.


 



 



 


맨 오른쪽 목에 작은 방울이 달린 녀석이 어미입니당 ^^


세마리가 꼭 닮았어요 *.*


 



 


버려져 있을 당시,


왼쪽 작은 가방속에 3마리가 구겨져 있었습니다…


새끼들 몸도 꽤나 컸는데 엄청 좁았겠죠..?


 


낯선사람들을 보고 놀랬는지,


사진찍는데 구석으로 다 기어들어가서 앞으로 나와보지도 않네요^^


그래도 집에서 기르던 녀석들이라


다들 사람손을 많이 낯설어 하진 않았고 온순했습니다.


 



 


냥이가족은 오늘 보호소로 이동했어요.


다행히 고양이 3마리 입양을 원하는 분이 계셨는데


이 아이들 사연을 말씀드리니 좋다고 하셨습니다 ~


 


보호소에서 기본검사 및 중성화 수술 후 입양예정입니다.


다시 버려진 아이들에게 금방 좋은 입양처가 나타나 정말 다행이에요.


다른아이들도 이렇게 빨리 좋은 가족을 만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제 새로운 집에서 사랑 많이 받고 평~생 행복할 수 있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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