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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선당동

 



 


지난 7월 6일 구조요청란에 올라온 아이입니다.


두달여동안의 치료를 끝내고 오늘 퇴원을 했습니다.


너무나도 건강해진 마틴 (건강이) 소식 보시고 웃으세요.


 


 


 


 


왼쪽 앞다리에 심각한 외상으로 급히 상태를 확인해야 했습니다.


 



 



 


 


 


다음날 김종경님께서 아이를 연계병원으로 이동해주셨습니다.


이동해주시고,아이 수술이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확인까지 하시고 돌아오셨습니다.


늘 너무 감사드려요.


 


 



 



 



 



 



 


 


 


다친 다리보다 방광이 더 심각하여 꽉차있던 소변을 다 빼줘야만 했습니다.


소변을 다 빼면서 경과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마틴.얼마나 힘들었니……


 


 


 


그렇게 오랜시간 잘 버텨주고 씩씩하게 일어섰습니다.


병원에선 “건강이”라고 이름을 지어주셨다고 하세요.


제보자분께서 불러주셨던 이름은 “마틴”이라고 합니다.


 


 


원래도 너무도 순한 아이였는데


병원에 있는 동안 더….순해졌다고 하시네요.


 


 


오늘 드디어 퇴원을 했습니다.


 


 


 


전 마틴을 사진으로만 보고 직접 처음 봤는데….생각보다 큰 덩치에


너무나도 건강해진 모습에 기뻤습니다.


오는내내 쉬지 않고 꺼내달라 울고…


결국 탈출해서 도로 한복판에 차 세워놓고 마틴이랑 생쇼를 했습니다.^^


 


무사히 제보자분의 댁에 도착하고


 


정말 정말 시간이 없어서 마틴 사진도 못찍고


몇마디 나눈후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제보자분께 마틴 사진좀 찍어달라고 부탁해서 받은 사진이예요.


 


 



 



 



 



 



 


 


마틴의 모습에 제보자분 내외께선 너무나도 좋아하셨어요.


한적한 시골동네 같은 곳이 마틴의 원래의 터였고


친구들도 함께했던 곳입니다.


마틴이 잊지 않고 그곳을 기억하고 있는 듯 보여서 다행이예요.


 


마틴을 너무나도 이뻐해준 언니오빠와 옆집 아주머니까지 복이 참 많은 녀석이지요.


몇시간 함께 하지 않았는데도 정말…..사랑스러운 아이였습니다.


 


아프지 말고,다치지 말고……지금처럼 행복하게 이쁨 받으며 살길 바랄게…마틴!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해주신 하니 동물병원 원장님께 감사드리며


치료비를 보태주신 제보자분과


이동봉사해주신 김종경님께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아마…이말은 마틴이 하고 싶은 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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