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이 깊이 파고들어 목의 살이 썩은 채
아파트 단지 내를 반년이상 서성이던 백구 부영이.
근처 5미터 까지만 가도 살 썩는 냄새가 진동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습니다.
제보자분께서 정회원 게시판에 올려준 사진입니다.
구조 직후 사진입니다.
수술과정 사진입니다.
한달 가까이 입원기간을 거쳐 드디어 부영이가 회복되었습니다.
완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돌봐주신 하니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짜잔~ 아직 수술부위는 안보이지만…
사람을 무지 무서워 하는 녀석.. 무슨 사연이 있었던 걸까.
케이지로 옮기는 일에도 애를 먹었습니다.
사무실에서 하룻밤 묵고, 보호소로 입소했습니다.
처음 본 사람들과 새로운 장소에 놀란 토끼눈..
여기가 어디양??
엎드려 잠이나 자야겠당…
부영이는 아직 사람을 무서워 하지만,
보호소 소장님 및 직원분들의 관심을 받고 몇달 후 달라진 모습이 기대됩니다.
아직 대기소에 혼자 있지만,
빨리 합사해서 좋은 친구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부영이가 몸과 마음의 상처를 모두 잊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