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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돼 버린 2개월 탄이와 떠나 보내는 어미견의 마음.


 


아래 내용은 학대고발란 2524번에 올라온 내용 전문 입니다.


 



 


“어미와 시각장애 아가 사진입니다. 앞이 안 보여서 늘 농기구 아래 숨어있어요.


집도 없어 야생동물의 공격을 받을 수도 있고 날이 더워지면 질병에 걸리기도 쉬워 질 것 같아요.


오늘 주인아저씨께 데려가도 좋다는 허락 받았습니다.



제가 업무시간 중간중간 사료 불려서 주러 나가고있어요.


주말엔 제가 못되서 일부러 나오진 않습니다ㅠ


경기도 화성이구요. 1시간 거리는 제가 직접 데려갈 수도 있어요.



새끼는 사진과 같이 올 하얀색이고 믹스 수컷이에요. 한쪽 눈은 뜨지 못하고 한쪽 눈은 시력이 없어요.


어미 크기는 새끼의 3배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작습니다.


아빠는 모르지만 많이 크진 않을 것 같아요.



약하게 태어났으니 죽게되더라도 그게 자연의 섭리겠지만요. 살려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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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있는 현장을 직접 방문 해 보니,


어미곁을 떠나지 못하는 강아지와 새끼에 대한 애정이 강한듯 보이는 어미가 새끼를 감싸고 있는 모습을


마주 할 수 있었습니다.


 


제보자분의 도움으로 어미곁에서 새끼를 인계 받아 차량으로 이동을 하는데


새끼를 떼어 보내는 것이 못내 애가 타는지


어미가 계속해서 거리를 두고 따라오더군요..


 


‘너무 걱정하지마.. 아기 잘 치료 해 볼께~~’


 


아이의 정확한 상태를 알기 위해 병원으로 이송, 아이의 상태를 검진 해 보니


한쪽 눈엔 아예 안구가 없는 상태였고, 반대 쪽 눈 또한 안구자체가 함몰되듯 작아지고 있는듯 하였습니다.


선천적으로 안구 함몰이 온 사항으로, 이제 겨우 생후 2개월가량된 아이에게 하늘은 어찌 이리도 가혹할 수 있을까요 ㅠㅠ


 


일단 안구가 남아있을 듯한 눈은 진행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아 입원치료를 하기로 결정하였지만,


안구자체에 대한 시력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안구가 점점 작아지는 함몰증상이 지속될 것 같다고 합니다.


 


장애견으로서 살아가야 하는 이 가엾은 아이에게


평생 든든한 지킴이가 되어 주실 분은 어디에 계실까요…


기다리면 만날 수 있을까요…….


 


 



 


병원에서 진료중인 “탄”이 입니다.


팔탄면에서 와서 이름도 탄이라고 하였습니다.


 


 


 



 


오른쪽 눈은 이미 시력을 잃은 상태고, 좌측은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나


안타깝게도 시력을 회복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작고 예쁜 탄이의 삶에 밝은 빛이 되어 주실 분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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