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 두 눈이 실명된 채 태어났던 흰둥이 강아지 탄이를 기억하시나요??
탄이 구조일기 보기 ——> http://www.fromcare.org/our/rescue.htm?code=rescue&bbs_id=25409&page=2&Sch_Method=&Sch_Txt=&md=read
태어날때 부터 탄이에게는 세상이 어둠이었어요.
탄이를 부드럽게 핥아주고 보호해주던 엄마의 모습도 볼수 없었죠.
탄이 엄마는 마음이 아프지만 탄이를 돌볼수 없기에,,,귀여운 흰둥이 아가 탄이와 이별할수 밖에 없었죠.
다행이 탄이는 좋은 임보자 엄마를 만날수 있었어요^^
다른 친구들과 사랑하는 임보맘을 만나 너무너무 행복하게 지내었어요
<미용한 탄이 —– 임보자님 댁에서>
어느덧,
탄이의 중성화 시기가 되었어요. 오랫만에 탄이를 보니 더 이뻐졌더군요.
하지만 눈이 불편한 탄이 었기에 수술 전 불편한 눈에 대한 검사를 하기로 하였답니다.
맙소사!! 우리 탄이의 눈 한쪽에 수포 종양이 자리잡고 있었어요.
수포종양이 조금 남아있던 안구를 바깥쪽으로 밀어내고 고름이나 눈물을 계속 나오게 한다고 해요
다행이 초기라서 조금 남아있던 안구와 수포를 적출하면 건강상 큰 이상은 없을것 같다고 하셔서 급하게 수술을 진행 하였습니다.
<수술 전 이동할때>
<수포종양적출과 중성화 수술을 동시에 치룬 용감한 탄이 — 회복실에서>
짠~!!수술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어요.
탄이는 협회 회복실에서 한달정도 입원치료를 받고 어제 임보맘에게 돌아갔어요.
탄이를 너무 사랑하는 임보맘은 몸이 불편한 아이를 여럿 돌보시는 천사같은 분이시고 탄이를 너무너무 사랑하신답니다.
한달동안 맘 편할 날이 없으셨데요. 우리 탄이가 오랫만에 엄마를 만나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집에 가기전 탄이의 모습>
여러분^^
우리 탄이 너무 용감하게 세상을 살아가고 있어요~!
비록 눈 앞은 깜깜한 숲이지만 임보맘의 사랑과 보살핌,
회원님들의 관심으로 탄이의 마음은 향기로운 꽃밭이랍니다.
씩씩한 탄이의 견생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