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5월, 공주 유구읍에 있는 한 불교사무소의 승려에 의해
묻지마 폭행을 당해야 했던 아기 백구 하늘이를 기억하시나요?
“불교승려, 2개월 아기 강아지 쇠몽둥이로 폭행, 혼수상태”
http://fromcare.org/our/notice.htm?code=notice&bbs_id=31958&page=1&Sch_Method=ct&Sch_Txt=하늘이&md=read
구조 후 9개월여가 흐른 지금 부쩍 자랐지만, 몸만 큰 애기 같은 하늘이입니다…
맞아서 한쪽 뇌가 함몰된 하늘이는 인지능력이 떨어져서 지적장애아 같은 모습을 보입니다.뒷쪽 다리에 힘이 잘 안 들어가는지 걷거나 움직이는 것에는 지장이 없지만 뒷다리에 힘을 주고 오래도록 서 있을려고 할 때에는 뒷다리에 힘이 풀려서 미끄러지는 듯 한 모습을 보이지만, 다른 신체부위는 괜찮은 상태입니다.
퇴원 이후 안압에 의한 안구돌출로 주기적인 안압검사를 한 뒤 매일 아침, 저녁으로 안압을 떨어뜨리는 약을 안구에 넣어주었지만, 선회 운동하는 횟수나 속도, 그리고 발정기 인지 암컷호르몬 냄새에 민감하고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여, 중성화 및 정확한 상태를 알기 위해 MRI검사를 하였습니다.
검사결과, 함몰된 뇌쪽은 큰 변화는 없는 상태이고, 뇌에 척수액이 차서 안구를 눌러 안압이 쉽게 차올라, 입원하여 척수액 제거를 받고 중성화 수술을 한 뒤 퇴원하였습니다. 척수액제거를 위해 지속적으로 매일 약을 먹고 있구요.
척수액이 차오를 경우 뇌에 관을 삽입하여 척수액이 몸 안으로 흐르게 하는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삽입관 자체가 사람에게 사용하는 것이라서 굉장히 비싸다고 합니다. 현재 약으로 척수액이 제거 되어서 다시 차오르지 않기를 바라고 있지만, 여건이 되고 하늘이가 괜찮다면 관삽입술을 진행 했으면 합니다.
하늘이는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시야 확보가 어려워서 안아 올렸을 때 다리가 허공에 떠 있는 상태를 매우 불안해하고, 자기 먹을 것에 대해서 자신의 것을 지키려는 듯 으르릉 거리거나 짖으면서 예민한 반응을 보이지만, 그 외에는 만져 주는 것도 좋아하고 다가 와서 얼굴을 가슴팍에 묻기도 하고 핥아 주는 등 애정 어린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볼 때 맘이 짠합니다. 정상적으로 자랐다면 굉장히 애교도 많고 똑똑했을 것 같습니다.
몇몇 분이 입양의사를 보이기도 했지만, 확실히 입양을 하시겠다고 하신 분이 아직은 없는 상태며, 하늘이는 답십리 센터의 아주 넓지는 않지만, 작은 견들이 지내는 공간 보다는 넓은 공간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 공간에서 대소변을 누는 장소에 고정적으로 누거나 잠자리를 구분하여 지내는 모습을 볼 때, 아주 넓지는 않지만 막히지 않은 평평한 공간이 있고 애정 어린 마음으로 섬세하게 보살펴줄 가족이 있다면 입양을 해서도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입양문의 : 070-4259-8886(답십리 땡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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