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발 골절로 인해 항상 캥거루 같은 자세로 있어야만 했던 아이를 아시나요??
우리는 이 아이를 캥거루 강쥐라고 불렀습니다.
주인에게 버림받고 길거리를 떠돌다 앞다리 모두 골절된 채 구조되었습니다.
캥거루 강쥐는 밥 먹을 때도 앞발을 쓰지 못해 가슴에 땅을 대고 밥을 먹었습니다.
<수술 전 가슴을 바닥에 데고 밥을 먹은 소룡이>
항상 캥거루처럼 앞발을 들고 사람을 맞이하는 아이.
다리는 아프지만 사람이 너무 좋고 심한 개구쟁이라 가만히 있을 수만을 없었던 아이는 언제나 캥거루 같은 자세로 지냈습니다.
<수술 전 임시로 고정해 놓은 앞발>
동물병원에 문의를 해보니 캥거루 강쥐는 앞발의 골절 부분을 고정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다행히도 수술 후는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리라는 내용을 전달 받고 캥거루 강쥐의 수술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캥거루 강쥐의 부러진 다리뼈를 플레이트로 고정하고 나사로 조여 주는 수술입니다.
다행히 1차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부러진 다리를 고정해 주는 수술 부위>
하지만 워낙 활발했던 아이였던지라 나사가 다시 빠져버려 현재 2차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다시 나사가 빠지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 수술 부분 봉합 후 깁스를 한 채 입원 생활 중인 캥거루 강쥐.
빨리 회복하여 씩씩하고 건강하게 다니라고 캥거루 강쥐의 이름을 소룡이라고 지었습니다.
성은 이씨고요. 영어이름은 부르스 리입니다.
<2차 수술을 씩씩하게 이겨낸 소룡이>
소룡이의 치료비는 수의사 선생님의 배려로 치료 완료 시 지급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고정용 재료인 플레이트도 수의사 선생님 자비를 보태어 최고 좋은 재료로 수술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협회에서 감사의 뜻을 전하자 ‘유기견 같은 경우, 도움 줄 곳이 없으면 안락사 해야 될 경우도 있는데,,,안락사 안하게 해주셔서 오히려 감사드린다’ 고 전해주셨습니다.
이런 좋은 선생님께 치료받은 우리 소룡이는 수만의 유기동물 중 눈에 띄는 행운견 아닐까요??
우리 소룡이의 치료비용은 재료비를 제외한 모든 비용에 대해 50%할인 적용을 해주셔서 100만원 정도가 예상됩니다.
소룡이가 남은 치료를 잘 마치고 이소룡처럼 건강해 질수 있도록 치료비를 모아주세요~
소룡이는 치료 완료시 협회 입양센터로 입소하여 좋은 가족을 찾을 예정입니다^^
▣ 소룡이 치료비 모금 – 모금코드 24
하나은행 162-910008-59705 동물사랑실천협회 서울지부
☞ 후원금 입금방법: 보내시는 분 성명에 모금제목에 공지된 모금코드 숫자2자리를
함께 적어주세요. (예) 후원자명+모금코드(2자리)→ 홍길동24
▣ 소룡이 해피빈 모금함
http://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091820
*치료모금액의 차액이 발생될 경우 보호중인 구호동물의 치료 및 보호비용으로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