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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아사직전 구조된 소 ‘천우’의 최근 근황입니다.


 


2011년 순창의 한 농가에서 소들을 고의로 굶겨 죽이는 사건 발생,
동물사랑실천협회는 각고의 노력끝에 아사사건에서 살아 남아 마지막까지 순창에 남아있던 소 4마리를


극적으로 구조하였고, 더불어 ‘의도적인 아사를 동물학대로 규정’하는 동물보호법을 얻어낸 바 있습니다.



 


순창소 관련 사건 보기 http://me2.do/FKrx9CFQ http://me2.do/5t84Huzx


 


아사사건에서 구조된 소들 중 얼룩무늬 소 ‘천우’
 (하늘이 구해준 소, 천수를 누리라는 뜻 입니다.)


 


천우는 감사하게도 논산의 이승숙님께서 ‘가족’으로 맞아주셔서,


더 이상 사람의 탐욕으로 인해 이용당하고 착취당하지 않아도 될 기적적인 새 삶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천우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안정을 취할때까지 천우를 위해 마련하신 우리 안에서 생활을 하게 하셨었습니다.


 


(임시보호처에서 평생 안식처가 될 이승숙님 댁 우리로 이동하는 천우)



 


(낯선 환경에 긴장한듯 새초롬한 천우와 이승숙님 ^^)



 


 


드디어 고대하고 기대하던 천우의 방목!


푸른 초원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천우의 모습에 뜨거운 감동이 흐릅니다.


 



천우가 우리에서 나오던 첫 날.


지켜보던 모든 이들(사람들, 동물들)이 급 대피해야 했다는 후문이 있는데요.


태어나 단 한번도 ‘자유’라는 것을 누려보지 못한채 좁은 공간에 갇혀 지내야만 했던 천우가


생애 처음으로 자유를 맞는 기쁨이 어떠했을지… 그 모습을 직접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곁에 있었더라면 두 손이 쪼개질 듯 박수 쳐 주고 환호성을 질렀을 것 같은데 말이죠. ^^


 




천우는 그 동안 어찌나 잘먹었는지 온 몸에서 뽀얀 빛이 나게 살이 오르고


이승숙님께서 매일 빗질로 다듬어 주셔서 방금 목욕한 듯 말끔한 모습이 예전 모습과 많은 비교가 됩니다.


입양 후 유기농 사료와 건초를 먹던 천우는 풀을 뜯기 시작한 후로부터는 건초를 전혀 먹지 않는다고 해요.


역시나 자연~ 스러운게 가장 좋은 법 인가 봅니다. ^^


 



아래는 이승숙님께서 트위터를 통해 전하신 천우의 최근 소식을 모아보았습니다. 즐감하세요~^^*


 


 


천우의 첫 외출..


천우가 드디어 집 밖으로 나왔어요.


얼마나 고대하고 고대했던지 그 큰 덩치가 좋아서 펄쩍펄쩍 날뛰는데 무서워 듁는 줄. ㅎ


닭들도 무섭다고 꼬꼬댁꼬꼬댁. 천우야, 내일 또 나와서 놀자.^^



 


 


천우의 외출 이틀째..


오늘은 날뛰지 않고 아주 자연스럽게 행동했어요.


집에 스스로 들어가는지 지켜보고 빗장을 걸지 않으려 해요.


운동장 안에서만큼은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천우, 좋았어.^^



 


 


고삐 풀린 천우는 닭장 안에도 쑥쑥 들어가요.


닭모이 담아 놓은 통을 훌렁 넘어뜨려 긴 혀로 싹싹 핥아 먹고 있어요.


너, 닭사료 먹으면 닭 된다. ㅎㅎ



 


 


모이통에 머리를 박고 닭사료를 훔쳐 드시는 우리 천우..


일거리 하나 또 늘었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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