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0일 동물사랑실천협회로 한통의 도움요청 전화가 왔습니다.
사연은, 제보자님의 친구분이 노원구에서 길을 가고 있었는데,
가로수 있는 곳에 사람들이 모여있었 다고 합니다.
그래서 궁금하여 가보니,,, 저 어린 냥이 한마리가 쓰러져 있더랍니다.
바로 그 친구분 은 아이를 데리고 제보자님에게 연락을 했고,
제보자님에게 온 아기고양이는 생각보다 심각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로 근처 동물병원으로 가서 진찰을 받아보니..
오른쪽 눈이 어디에 쓸린건지 아님 사람에 의해 다신건지는 모르지만,
곪아 있었고, 그곳엔 구더기가 있다는 겁니다.
눈뒤쪽까지 구더기가 있어서 그건 아직 수술로 어쩔수없는거라
약을 먹고 지켜보면서 3일에 한번씩 병원을 가서 눈에 띄는
구더기를 잡아내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했답니다.
그런데 제보자님이 학생이고 집에서 2마리의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데다,
2시간마다 우유를 줄수도 없고 경제적인 부분도 힘드시다 하여
저희 동물사랑실천협회는 그날 바로 저희 연계병원으로 이동시켜
치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로디는 저희 동물사랑실천협회로 오게 되었습니다.
로디라는 이름을 가지고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하루 이틀이 고비라 하였지만 일주일이 넘게 잘 버티고 있습니다.
이제는 많이 좋아져서 대답도 잘하고, 아직 밥은 혼자서 먹지는 못하지만,,
부디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치료를 잘 이겨내길 바래봅니다.
이렇게 작고 어린 아이에게 무슨일이 있었던 걸일까요?ㅠ
사람에 의한 상처가 아니길 바래봅니다.
*치료모금액의 차액이 발생될 경우 보호중인 구호동물의 치료 및 보호비용으로 사용됩니다.